힘내라! 터키…마스크로 이은 연대
입력 2020.06.18 (07:30)
수정 2020.06.1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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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다가 면 마스크 제작으로 위기를 넘긴 봉제업체들이 마스크 만 장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70년 전 한국전쟁으로 혈맹을 맺은 형제의 나라, 터키에 이 마스크가 전달됩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봉틀이 활기차게 돌아가는 봉제공장. 주로 옷을 만듭니다.
코로나19로 매출의 70%가 줄고 일감이 끊기면서 한때 위기를 맞았습니다.
다행히 경영난에 빠진 이 업체들을 돕기 위해 서울 9개 자치구가 마스크 30만 장을 주문하면서 고비를 넘겼습니다.
[윤명순/봉제업체 팀장 : "코로나로 물량이 많이 줄었어요. 그런데 마스크로 인해서 일할 수 있었고 또 열심히 하다보니까 생활도 나아지고..."]
마스크 덕에 한숨을 돌린 중소 봉제업체들은 자신들이 받은 도움을 마스크로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항균 원단으로 제작한 마스크 만 장을 생산해 구청에 기부했습니다.
[오병열/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 회장 : "받은 만큼 또 당연히 우리가 돌려줘야 될 부분도 있었고요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힘들 때 우리 소공인들, 특히 봉제인들이 그 고마움을 잊지 않았고요."]
성북구는 이 마스크를 한국전쟁에 참전한 형제의 나라, 터키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터키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약 1500명씩 늘고 있는 상황.
터키 대사는 예상 못한 기부에 놀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에르신 에르친/주한 터키대사 : "터키 이스탄불 베이올루 구로 보내서 한국전 참전용사 등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참전용사분들이 특히 고마워하실 거 같습니다."]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양국 정상은 내일(19일) 정상 통화를 통해 방역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어려울 때 나눈 도움이 또다른 연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다가 면 마스크 제작으로 위기를 넘긴 봉제업체들이 마스크 만 장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70년 전 한국전쟁으로 혈맹을 맺은 형제의 나라, 터키에 이 마스크가 전달됩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봉틀이 활기차게 돌아가는 봉제공장. 주로 옷을 만듭니다.
코로나19로 매출의 70%가 줄고 일감이 끊기면서 한때 위기를 맞았습니다.
다행히 경영난에 빠진 이 업체들을 돕기 위해 서울 9개 자치구가 마스크 30만 장을 주문하면서 고비를 넘겼습니다.
[윤명순/봉제업체 팀장 : "코로나로 물량이 많이 줄었어요. 그런데 마스크로 인해서 일할 수 있었고 또 열심히 하다보니까 생활도 나아지고..."]
마스크 덕에 한숨을 돌린 중소 봉제업체들은 자신들이 받은 도움을 마스크로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항균 원단으로 제작한 마스크 만 장을 생산해 구청에 기부했습니다.
[오병열/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 회장 : "받은 만큼 또 당연히 우리가 돌려줘야 될 부분도 있었고요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힘들 때 우리 소공인들, 특히 봉제인들이 그 고마움을 잊지 않았고요."]
성북구는 이 마스크를 한국전쟁에 참전한 형제의 나라, 터키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터키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약 1500명씩 늘고 있는 상황.
터키 대사는 예상 못한 기부에 놀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에르신 에르친/주한 터키대사 : "터키 이스탄불 베이올루 구로 보내서 한국전 참전용사 등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참전용사분들이 특히 고마워하실 거 같습니다."]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양국 정상은 내일(19일) 정상 통화를 통해 방역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어려울 때 나눈 도움이 또다른 연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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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라! 터키…마스크로 이은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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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18 07:32:41
- 수정2020-06-18 08:26:09
[앵커]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다가 면 마스크 제작으로 위기를 넘긴 봉제업체들이 마스크 만 장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70년 전 한국전쟁으로 혈맹을 맺은 형제의 나라, 터키에 이 마스크가 전달됩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봉틀이 활기차게 돌아가는 봉제공장. 주로 옷을 만듭니다.
코로나19로 매출의 70%가 줄고 일감이 끊기면서 한때 위기를 맞았습니다.
다행히 경영난에 빠진 이 업체들을 돕기 위해 서울 9개 자치구가 마스크 30만 장을 주문하면서 고비를 넘겼습니다.
[윤명순/봉제업체 팀장 : "코로나로 물량이 많이 줄었어요. 그런데 마스크로 인해서 일할 수 있었고 또 열심히 하다보니까 생활도 나아지고..."]
마스크 덕에 한숨을 돌린 중소 봉제업체들은 자신들이 받은 도움을 마스크로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항균 원단으로 제작한 마스크 만 장을 생산해 구청에 기부했습니다.
[오병열/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 회장 : "받은 만큼 또 당연히 우리가 돌려줘야 될 부분도 있었고요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힘들 때 우리 소공인들, 특히 봉제인들이 그 고마움을 잊지 않았고요."]
성북구는 이 마스크를 한국전쟁에 참전한 형제의 나라, 터키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터키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약 1500명씩 늘고 있는 상황.
터키 대사는 예상 못한 기부에 놀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에르신 에르친/주한 터키대사 : "터키 이스탄불 베이올루 구로 보내서 한국전 참전용사 등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참전용사분들이 특히 고마워하실 거 같습니다."]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양국 정상은 내일(19일) 정상 통화를 통해 방역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어려울 때 나눈 도움이 또다른 연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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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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