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수능 모의고사 EBS 연계율 70%, 예년 수준…“인터넷 시험 821명”

입력 2020.06.18 (09:32) 수정 2020.06.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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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치러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6월 수능 모의고사는 EBS 교재와 연계해 예년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주최 측이 설명했습니다.

또 평가원은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이 내실화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 과정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3월 '2021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통해 발표한 것처럼 EBS 수능 교재나 강의와 연계해 출제했고, 각 영역과 과목마다 EBS 교재 연계율은 70%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평가원 관계자는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으며, 이미 출제됐던 내용이어도 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나 발상, 접근 방식 등을 조금씩 수정해 출제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고3 학생들이 원격수업에 많이 의존하면서 학생들의 수능 준비가 다소 미흡했던 특수성을 고려한 출제였는지에 대해 평가원 관계자는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 출제 범위는 고등학교 개학 연기 상황을 고려해 예년과 달리 범위를 일부 축소했지만, 다른 과목은 전 범위로 수능과 동일하다"고 부연했습니다.

한편, 자가 격리 등으로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해 인터넷 기반 시험을 사전 신청한 학생은 전국에 821명이며, 서울이 390명으로 신청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2021학년도 수능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이번 모의고사는 전국 2,061개 고등학교와 428개 학원에서 오늘 오전 동시에 시작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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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18 09:32:59
    • 수정2020-06-18 10:45:44
    사회
오늘(18일) 치러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6월 수능 모의고사는 EBS 교재와 연계해 예년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주최 측이 설명했습니다.

또 평가원은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이 내실화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 과정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3월 '2021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통해 발표한 것처럼 EBS 수능 교재나 강의와 연계해 출제했고, 각 영역과 과목마다 EBS 교재 연계율은 70%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평가원 관계자는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으며, 이미 출제됐던 내용이어도 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나 발상, 접근 방식 등을 조금씩 수정해 출제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고3 학생들이 원격수업에 많이 의존하면서 학생들의 수능 준비가 다소 미흡했던 특수성을 고려한 출제였는지에 대해 평가원 관계자는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 출제 범위는 고등학교 개학 연기 상황을 고려해 예년과 달리 범위를 일부 축소했지만, 다른 과목은 전 범위로 수능과 동일하다"고 부연했습니다.

한편, 자가 격리 등으로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해 인터넷 기반 시험을 사전 신청한 학생은 전국에 821명이며, 서울이 390명으로 신청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2021학년도 수능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이번 모의고사는 전국 2,061개 고등학교와 428개 학원에서 오늘 오전 동시에 시작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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