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신 외교` 발언 사과로 국회 정상화

입력 2003.06.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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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등신외교 발언 파문으로 파행된 국회가 다시 정상화됐습니다.
발언 당사자인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의 사과를 청와대와 민주당이 수용한 것입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의 방일을 등신외교라고 평한 이상배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이 오늘 공식 사과했습니다.
발언 하루 만입니다.
⊙이상배(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폄하하거나 모독할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본의 아니게 적절하지 못한 용어로 받아들였다면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기자: 당 지도부도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돌발사로 국회가 파행을 하게 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일단 사과를 받아들였습니다.
국회 정상화에도 합의했습니다.
야당은 비난여론에 큰 부담을 느꼈고 여당도 추경예산안 처리 등 민생현안을 외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정균환(민주당 원내총무):책임과 의무를 가진 당은 집권여당인 민주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계속해서 공전할 수가 없다는 그런 판단 하에...
⊙기자: 사과를 수용한 청와대는 앞으로 여야가 원만하게 국회 문제 등을 잘 풀어갔으면 한다고 상생의 정치를 주문했습니다.
참여정부 들어 첫 국회 파행은 다행히 하루 만에 정상화됐지만 또 하나의 상처를 남겼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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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신 외교` 발언 사과로 국회 정상화
    • 입력 2003-06-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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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등신외교 발언 파문으로 파행된 국회가 다시 정상화됐습니다. 발언 당사자인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의 사과를 청와대와 민주당이 수용한 것입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의 방일을 등신외교라고 평한 이상배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이 오늘 공식 사과했습니다. 발언 하루 만입니다. ⊙이상배(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폄하하거나 모독할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본의 아니게 적절하지 못한 용어로 받아들였다면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기자: 당 지도부도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돌발사로 국회가 파행을 하게 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일단 사과를 받아들였습니다. 국회 정상화에도 합의했습니다. 야당은 비난여론에 큰 부담을 느꼈고 여당도 추경예산안 처리 등 민생현안을 외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정균환(민주당 원내총무):책임과 의무를 가진 당은 집권여당인 민주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계속해서 공전할 수가 없다는 그런 판단 하에... ⊙기자: 사과를 수용한 청와대는 앞으로 여야가 원만하게 국회 문제 등을 잘 풀어갔으면 한다고 상생의 정치를 주문했습니다. 참여정부 들어 첫 국회 파행은 다행히 하루 만에 정상화됐지만 또 하나의 상처를 남겼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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