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만에 다시 50명대로…‘해수욕장 신호등’ 도입

입력 2020.06.18 (12:10) 수정 2020.06.1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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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다시 50명대를 기록하며 생활속 거리두기의 기준선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전 예약제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과 관련해 안전관리 요원 3명과 가족 1명 등 현재까지 모두 4명이 확진됐습니다.

접촉자 포함해 14명을 검사해 4명은 음성이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7명 추가됐는데, 방역당국은 아직은 소규모 감염이지만 지역 내 연쇄감염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7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9명이 늘어 방역당국이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체계의 기준선으로 정한 50명 미만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 12일 신규 확진자 56명 기록한 뒤 하루 30~40명 선을 유지하다 엿새만에 다시 50명을 넘어선 겁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5명, 경기 16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42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지역에선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 11명이 오늘 통계에 포함됐고, 이외 개척교회 관련 3명, 리치웨이 관련 2명 등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름철 해수욕장 본격 개장을 앞두고 지난 1일 백사장 햇빛 가림 시설의 2m간격 유지 등의 거리두기 대책 이후 오늘 보완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해수욕장의 붐비는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이용객이 몰리지 않게 합니다.

사람간 거리두기 2m를 반영해 해수욕장 1인당 사용면적을 잡고 전체 면적에서 나눠 이용 가능 인원을 산출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위해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하며 다음달 1일부터 부산 해운대를 포함한 전국 10개 대형 해수욕장에서 우선 실시되고 다음달 중순까지는 전국 50개 해수욕장으로 확대합니다.

또 해수욕장 규모를 고려해 사전예약제도 도입하는데, 일단 전라남도 지역에서 시범 실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해수욕장 이용객에게 거리두기 준수와 접촉 자제 등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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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엿새 만에 다시 50명대로…‘해수욕장 신호등’ 도입
    • 입력 2020-06-18 12:11:24
    • 수정2020-06-18 12:15:26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다시 50명대를 기록하며 생활속 거리두기의 기준선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전 예약제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과 관련해 안전관리 요원 3명과 가족 1명 등 현재까지 모두 4명이 확진됐습니다.

접촉자 포함해 14명을 검사해 4명은 음성이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7명 추가됐는데, 방역당국은 아직은 소규모 감염이지만 지역 내 연쇄감염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7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9명이 늘어 방역당국이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체계의 기준선으로 정한 50명 미만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 12일 신규 확진자 56명 기록한 뒤 하루 30~40명 선을 유지하다 엿새만에 다시 50명을 넘어선 겁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5명, 경기 16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42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지역에선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 11명이 오늘 통계에 포함됐고, 이외 개척교회 관련 3명, 리치웨이 관련 2명 등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름철 해수욕장 본격 개장을 앞두고 지난 1일 백사장 햇빛 가림 시설의 2m간격 유지 등의 거리두기 대책 이후 오늘 보완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해수욕장의 붐비는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이용객이 몰리지 않게 합니다.

사람간 거리두기 2m를 반영해 해수욕장 1인당 사용면적을 잡고 전체 면적에서 나눠 이용 가능 인원을 산출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위해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하며 다음달 1일부터 부산 해운대를 포함한 전국 10개 대형 해수욕장에서 우선 실시되고 다음달 중순까지는 전국 50개 해수욕장으로 확대합니다.

또 해수욕장 규모를 고려해 사전예약제도 도입하는데, 일단 전라남도 지역에서 시범 실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해수욕장 이용객에게 거리두기 준수와 접촉 자제 등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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