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건강’ 관심 커져…금연 프로그램 인기

입력 2020.06.18 (22:09) 수정 2020.06.1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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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코로나19로 호흡기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큰데요.

특히, 코로나19 중증 환자 가운데 흡연자가 많다는 사실이 알려져, 금연 프로그램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년 넘게 흡연한 40대 남성이 금연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각종 건강 검사에,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금연 보조제도 제공받습니다.

특히, 이 남성은 최근 코로나19로 폐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 금연 클리닉을 찾게 됐습니다.

[최성훈/금연 프로그램 참가자 : "일단 관리를 해주시니까 혼자 끊는 것보다 누군가 도와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훨씬 도움이 됩니다."]

이곳 보건소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부터 비대면으로 금연 클리닉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보건소를 찾은 금연 클리닉 참가자가 840명으로 지난해 한 달 평균보다 140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보건소는 금연 증서와 함께 혈압계와 체중계 등 각종 선물까지 증정하며 동기 부여를 하고 있습니다.

참가 신청자가 늘고 코로나19 방역 기준도 완화되면서 이달부터 대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담배를 피울 경우 폐암 등 주요 심뇌혈관 질환과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코로나19에 취약할 수 있다며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경연/제천시보건소 금연상담사 : "금연할 경우 타인과의 관계가 좋아진다고 생각하고, 경제적인 이득을 생각하라고 (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이런 걸 많이 (강조합니다)."]

코로나 19로 흡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보건소 금연 클리닉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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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흡기 건강’ 관심 커져…금연 프로그램 인기
    • 입력 2020-06-18 22:09:31
    • 수정2020-06-18 22:09:34
    뉴스9(청주)
[앵커] 요즘, 코로나19로 호흡기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큰데요. 특히, 코로나19 중증 환자 가운데 흡연자가 많다는 사실이 알려져, 금연 프로그램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년 넘게 흡연한 40대 남성이 금연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각종 건강 검사에,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금연 보조제도 제공받습니다. 특히, 이 남성은 최근 코로나19로 폐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 금연 클리닉을 찾게 됐습니다. [최성훈/금연 프로그램 참가자 : "일단 관리를 해주시니까 혼자 끊는 것보다 누군가 도와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훨씬 도움이 됩니다."] 이곳 보건소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부터 비대면으로 금연 클리닉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보건소를 찾은 금연 클리닉 참가자가 840명으로 지난해 한 달 평균보다 140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보건소는 금연 증서와 함께 혈압계와 체중계 등 각종 선물까지 증정하며 동기 부여를 하고 있습니다. 참가 신청자가 늘고 코로나19 방역 기준도 완화되면서 이달부터 대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담배를 피울 경우 폐암 등 주요 심뇌혈관 질환과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코로나19에 취약할 수 있다며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경연/제천시보건소 금연상담사 : "금연할 경우 타인과의 관계가 좋아진다고 생각하고, 경제적인 이득을 생각하라고 (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이런 걸 많이 (강조합니다)."] 코로나 19로 흡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보건소 금연 클리닉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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