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루새 확진자 3명 늘어…방글라데시 유학생

입력 2020.06.19 (00:29) 수정 2020.06.1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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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하루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추가돼, 제주지역 확진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도는 어제(18일) 제주로 온 방글라데시 유학생 18명 가운데 2명이 이날 저녁 7시쯤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같은날 밤 10시쯤 함께 입도한 유학생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을 제외한 15명 중 1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4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미결정 판정을 받은 방글라데시 유학생 1명은 조만간 다시 검사할 계획이라고 제주도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제주한라대학 재학생으로, 유학을 목적으로 어제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한국에 입국했고 이후 방역 택시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이동했다고 제주도는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 결과 18명은 어제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5시 2분까지 4대의 항공편(TW713 4명, BX8029 2명, 7C117 10명, 7C125 2명)을 탑승해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 3명 중 1명은 4대의 항공편 중에서 어제 낮 12시 52분에 제주공항에 도착한 김포발 티웨이항공 TW713편을 탔고, 또 다른 확진자 2명은 같은 날 오후 1시 44분 제주항공 7C117편을 이용했다고 제주도는 전했습니다.

제주도는 18명 학생 모두 마스크를 쓰고 제주국제공항으로 입도했고, 제주공항 입도 즉시 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검사를 받은 뒤 학생 수송 버스를 타고 제주한라대에서 마련한 임시숙소 내에서 자가 격리를 지켰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은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 병상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현재 이들이 탑승한 항공기 내 접촉자를 파악하는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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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19 00:29:39
    • 수정2020-06-19 01:50:29
    사회
제주에서 하루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추가돼, 제주지역 확진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도는 어제(18일) 제주로 온 방글라데시 유학생 18명 가운데 2명이 이날 저녁 7시쯤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같은날 밤 10시쯤 함께 입도한 유학생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을 제외한 15명 중 1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4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미결정 판정을 받은 방글라데시 유학생 1명은 조만간 다시 검사할 계획이라고 제주도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제주한라대학 재학생으로, 유학을 목적으로 어제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한국에 입국했고 이후 방역 택시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이동했다고 제주도는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 결과 18명은 어제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5시 2분까지 4대의 항공편(TW713 4명, BX8029 2명, 7C117 10명, 7C125 2명)을 탑승해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 3명 중 1명은 4대의 항공편 중에서 어제 낮 12시 52분에 제주공항에 도착한 김포발 티웨이항공 TW713편을 탔고, 또 다른 확진자 2명은 같은 날 오후 1시 44분 제주항공 7C117편을 이용했다고 제주도는 전했습니다.

제주도는 18명 학생 모두 마스크를 쓰고 제주국제공항으로 입도했고, 제주공항 입도 즉시 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검사를 받은 뒤 학생 수송 버스를 타고 제주한라대에서 마련한 임시숙소 내에서 자가 격리를 지켰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은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 병상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현재 이들이 탑승한 항공기 내 접촉자를 파악하는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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