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다시 50명대로…‘거리 두기’ 중요

입력 2020.06.19 (08:10) 수정 2020.06.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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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국내 상황 알아봅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명을 넘어섰습니다.

수도권 내 산발적 감염은 계속되고 있고, 최근 대전에서도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혜주 기자, 국내 확진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18일) 0시 기준이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59명이었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증가나 감소 같은 일정한 흐름이 없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50명 이상으로 올라선 경우가 5번인데, 그러다 다시 감소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흐름이 있다면, 최근 대전 지역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는 겁니다.

어제(18일) 정오 기준, 대전 서구 갈마동에 있는 꿈꾸는교회와 관련해 7명, 대전 서구 괴정동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해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과 대전 지역 사이의 감염 연관 고리를 쫓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도에서는 어제 하루 방글라데시 유학생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과 함께 입도한 15명의 유학생 중 1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미결정 판정을 받은 1명에 대해서는 조만간 다시 검사할 계획이라고 제주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 본관 구내식당을 방문한 50대 남성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아 정부청사 시설 일부가 처음으로 폐쇄됐습니다.

서울청사관리소는 구내식당 근무자들을 모두 귀가시키고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했습니다.

[앵커]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계속 진행 중인데, 현재로선 과제가 여전히 많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역 당국은 치료제의 경우 현재까지 중증환자 이상으로 대상이 한정돼 있고, 부작용이나 내성이 등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개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백신의 경우, 실제로 확보가 된다고 해도 전체 국민 중 우선순위를 정해 접종하면서 관찰해야 하는 과제가 뒤따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종 감염병을 이겨내는 길은 '거리 두기'라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사회 체계가 변화하고 여기에 적응돼야 코로나19가 종식된다는 겁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혈장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선 그제(17일)까지 총 162명의 완치자가 혈장 공여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며, 완치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다시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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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다시 50명대로…‘거리 두기’ 중요
    • 입력 2020-06-19 08:12:56
    • 수정2020-06-19 08:57:17
    아침뉴스타임
[앵커]

코로나19, 국내 상황 알아봅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명을 넘어섰습니다.

수도권 내 산발적 감염은 계속되고 있고, 최근 대전에서도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혜주 기자, 국내 확진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18일) 0시 기준이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59명이었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증가나 감소 같은 일정한 흐름이 없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50명 이상으로 올라선 경우가 5번인데, 그러다 다시 감소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흐름이 있다면, 최근 대전 지역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는 겁니다.

어제(18일) 정오 기준, 대전 서구 갈마동에 있는 꿈꾸는교회와 관련해 7명, 대전 서구 괴정동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해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과 대전 지역 사이의 감염 연관 고리를 쫓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도에서는 어제 하루 방글라데시 유학생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과 함께 입도한 15명의 유학생 중 1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미결정 판정을 받은 1명에 대해서는 조만간 다시 검사할 계획이라고 제주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 본관 구내식당을 방문한 50대 남성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아 정부청사 시설 일부가 처음으로 폐쇄됐습니다.

서울청사관리소는 구내식당 근무자들을 모두 귀가시키고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했습니다.

[앵커]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계속 진행 중인데, 현재로선 과제가 여전히 많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역 당국은 치료제의 경우 현재까지 중증환자 이상으로 대상이 한정돼 있고, 부작용이나 내성이 등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개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백신의 경우, 실제로 확보가 된다고 해도 전체 국민 중 우선순위를 정해 접종하면서 관찰해야 하는 과제가 뒤따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종 감염병을 이겨내는 길은 '거리 두기'라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사회 체계가 변화하고 여기에 적응돼야 코로나19가 종식된다는 겁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혈장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선 그제(17일)까지 총 162명의 완치자가 혈장 공여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며, 완치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다시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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