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푸드뱅크, 실업 대란으로 수요 감당하기 어려워

입력 2020.06.19 (09:47) 수정 2020.06.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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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푸드뱅크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가족의 생존을 위해 푸드뱅크로 몰리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미국인 수백만 명이 당장 가족을 먹여 살리기 힘든 처지입니다.

[소매업 실직자 : "냉장고를 열 때마다 식품과 우유가 없어요."]

워싱턴에서는 푸드뱅크를 찾는 사람들이 지난해에 비해 4배나 늘었습니다.

수요가 폭증하면서 식품 저장 창고는 텅 비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소매상점이 기부하는 식품은 75%나 줄어들어 푸드뱅크는 자체적으로 많은 식료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무티아/워싱턴 푸드뱅크 사업소장 : "4월에는 지난해 1년 치 식료품의 3배를 구매했습니다."]

푸드뱅크는 의회에 저소득층 식비 지원을 15% 더 늘려달라고 요청하고 있는데요.

일부 의원들이 추가 지출에 대해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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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푸드뱅크, 실업 대란으로 수요 감당하기 어려워
    • 입력 2020-06-19 09:56:37
    • 수정2020-06-19 10: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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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푸드뱅크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가족의 생존을 위해 푸드뱅크로 몰리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미국인 수백만 명이 당장 가족을 먹여 살리기 힘든 처지입니다.

[소매업 실직자 : "냉장고를 열 때마다 식품과 우유가 없어요."]

워싱턴에서는 푸드뱅크를 찾는 사람들이 지난해에 비해 4배나 늘었습니다.

수요가 폭증하면서 식품 저장 창고는 텅 비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소매상점이 기부하는 식품은 75%나 줄어들어 푸드뱅크는 자체적으로 많은 식료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무티아/워싱턴 푸드뱅크 사업소장 : "4월에는 지난해 1년 치 식료품의 3배를 구매했습니다."]

푸드뱅크는 의회에 저소득층 식비 지원을 15% 더 늘려달라고 요청하고 있는데요.

일부 의원들이 추가 지출에 대해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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