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남극서 발견된 거대 알 화석의 주인은?

입력 2020.06.19 (10:54) 수정 2020.06.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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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1년, 남극 대륙에서 발견된 28cm 크기의 알 화석입니다.

연질의 알은 그 형태가 찌그러졌지만, 잘 보존된 채로 발견됐는데요.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알 화석들보다도 더 큰 이 알의 미스터리한 주인에 대해,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리포트]

최신 논문에 따르면, 이 화석은 6천6백만 년 전 후기 백악기 시대 남극 대륙에 살던 해양 파충류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팀은 알의 원형이 타원이 아닌 구형으로 흔히 알려진 공룡의 것은 아니라면서, 당시 남극 대륙에는 이만한 크기의 알을 낳을만한 육지 종이 살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요.

알에 남은 형질 분석을 통해, 학자들은 이 지역에 서식한 거대 해양 파충류인 '모사사우루스'의 한 종이 바로 알의 주인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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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남극서 발견된 거대 알 화석의 주인은?
    • 입력 2020-06-19 10:56:51
    • 수정2020-06-19 11:02:21
    지구촌뉴스
[앵커]

지난 2011년, 남극 대륙에서 발견된 28cm 크기의 알 화석입니다.

연질의 알은 그 형태가 찌그러졌지만, 잘 보존된 채로 발견됐는데요.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알 화석들보다도 더 큰 이 알의 미스터리한 주인에 대해,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리포트]

최신 논문에 따르면, 이 화석은 6천6백만 년 전 후기 백악기 시대 남극 대륙에 살던 해양 파충류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팀은 알의 원형이 타원이 아닌 구형으로 흔히 알려진 공룡의 것은 아니라면서, 당시 남극 대륙에는 이만한 크기의 알을 낳을만한 육지 종이 살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요.

알에 남은 형질 분석을 통해, 학자들은 이 지역에 서식한 거대 해양 파충류인 '모사사우루스'의 한 종이 바로 알의 주인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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