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6.19 (12:06) 수정 2020.06.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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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이시각 현재의 코로나19 현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정 기자, 오늘 오전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2,306 명입니다.

어제보다 49명 늘었는데요.

이 중 지역 발생이 32명입니다.

수도권은 물론, 대전에서도 빠르게 확진자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도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지역 발생 32명 가운데 17명은 서울, 9명은 경기도에서 나왔는데요.

대전에서 6명의 지역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수도권과 충청 지역의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며 역학조사 속도를 높이겠다고 오늘 오전 밝혔습니다.

대전에선 방문판매 업체와 교회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대전 서구의 방문판매 업체 관련 확진자는 모두 18명이 나왔고요,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대전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세종시와 수도권에서 나오면서 확진자 동선과 전파 경로가 점점 복잡해지는 모양새입니다.

[앵커]

확진자들의 전파경로가 복잡해진다는 건, 그만큼 방역도 어려워진다는 얘기 아닙니까.

[기자]

네 맞습니다.

최근 2주간 감염 경로 현황을 보면 '조사중'으로 분류된, 그러니까 정확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6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의 10%를 넘는 수치입니다.

또, 집단감염의 경우 감염이 발생한 해당 장소를 직접 방문했던 사람보다 확진자와 접촉해서 감염된 사람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 사례를 보면요. 확진자 180명 가운데 방문자는 41명인데 이들과 접촉해 확진된 사람이 139명으로 3배 이상 많습니다.

최근에는 고령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 수도 증가했습니다.

지난 8일엔 14명이었는데, 어제는 27명으로 집계돼서 열흘만에 두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역 감염 외에 동남아, 인도, 파키스탄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입국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 점입니다.

코로나19는 날씨와 상관 없이 계속 유행할 것이라는 게 보건당국의 예상입니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게 좋고 외출할 때는 날씨가 덥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쓰는 등 위생수칙을 잘 지켜주셔야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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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6-19 12:09:47
    • 수정2020-06-19 13:01:45
    뉴스 12
[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이시각 현재의 코로나19 현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정 기자, 오늘 오전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2,306 명입니다.

어제보다 49명 늘었는데요.

이 중 지역 발생이 32명입니다.

수도권은 물론, 대전에서도 빠르게 확진자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도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지역 발생 32명 가운데 17명은 서울, 9명은 경기도에서 나왔는데요.

대전에서 6명의 지역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수도권과 충청 지역의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며 역학조사 속도를 높이겠다고 오늘 오전 밝혔습니다.

대전에선 방문판매 업체와 교회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대전 서구의 방문판매 업체 관련 확진자는 모두 18명이 나왔고요,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대전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세종시와 수도권에서 나오면서 확진자 동선과 전파 경로가 점점 복잡해지는 모양새입니다.

[앵커]

확진자들의 전파경로가 복잡해진다는 건, 그만큼 방역도 어려워진다는 얘기 아닙니까.

[기자]

네 맞습니다.

최근 2주간 감염 경로 현황을 보면 '조사중'으로 분류된, 그러니까 정확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6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의 10%를 넘는 수치입니다.

또, 집단감염의 경우 감염이 발생한 해당 장소를 직접 방문했던 사람보다 확진자와 접촉해서 감염된 사람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 사례를 보면요. 확진자 180명 가운데 방문자는 41명인데 이들과 접촉해 확진된 사람이 139명으로 3배 이상 많습니다.

최근에는 고령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 수도 증가했습니다.

지난 8일엔 14명이었는데, 어제는 27명으로 집계돼서 열흘만에 두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역 감염 외에 동남아, 인도, 파키스탄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입국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 점입니다.

코로나19는 날씨와 상관 없이 계속 유행할 것이라는 게 보건당국의 예상입니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게 좋고 외출할 때는 날씨가 덥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쓰는 등 위생수칙을 잘 지켜주셔야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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