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볼턴 때문에 北 관계 후퇴”…회고록에 반격
입력 2020.06.19 (19:07)
수정 2020.06.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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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대북 외교 능력을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회고록에서 비판하자, 반격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볼턴 전 보좌관 때문에 북미 관계가 틀어졌다며 비판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외교에 무능하다고 회고록에서 비판한 볼턴 전 보좌관은 그 예로,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결과 보다 사진 찍기에 관심이 많았다는 겁니다.
[존 볼턴/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자리에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역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틀어진 북미 관계의 책임이 볼턴 전 보좌관에 있다며 발끈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북한의 비핵화 모델로 볼턴 전 보좌관이 선 핵 폐기를 골자로 한 리비아식을 말해 다 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나와 잘 지내고 있던 김정은이 분통을 터뜨렸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3일 출간을 앞둔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에 대해서도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은 거짓말과 꾸며낸 이야기의 종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를 통해 자신을 나쁘게 보이려고 한 의도였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볼턴 전 보좌관이 자신이 해임된 것에 대해 보복하기 위해 회고록을 썼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언론들은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폭스뉴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실험을 중단하겠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속한 것에 대해 볼턴 전 보좌관은 거짓으로 봤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에서 미군을 철수시키려는 것을 폼페이오 장관이 막으려고 노력한 게 회고록에서 묘사됐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대북 외교 능력을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회고록에서 비판하자, 반격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볼턴 전 보좌관 때문에 북미 관계가 틀어졌다며 비판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외교에 무능하다고 회고록에서 비판한 볼턴 전 보좌관은 그 예로,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결과 보다 사진 찍기에 관심이 많았다는 겁니다.
[존 볼턴/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자리에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역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틀어진 북미 관계의 책임이 볼턴 전 보좌관에 있다며 발끈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북한의 비핵화 모델로 볼턴 전 보좌관이 선 핵 폐기를 골자로 한 리비아식을 말해 다 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나와 잘 지내고 있던 김정은이 분통을 터뜨렸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3일 출간을 앞둔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에 대해서도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은 거짓말과 꾸며낸 이야기의 종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를 통해 자신을 나쁘게 보이려고 한 의도였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볼턴 전 보좌관이 자신이 해임된 것에 대해 보복하기 위해 회고록을 썼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언론들은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폭스뉴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실험을 중단하겠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속한 것에 대해 볼턴 전 보좌관은 거짓으로 봤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에서 미군을 철수시키려는 것을 폼페이오 장관이 막으려고 노력한 게 회고록에서 묘사됐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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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볼턴 때문에 北 관계 후퇴”…회고록에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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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19 19:09:33
- 수정2020-06-19 20:19:24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대북 외교 능력을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회고록에서 비판하자, 반격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볼턴 전 보좌관 때문에 북미 관계가 틀어졌다며 비판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외교에 무능하다고 회고록에서 비판한 볼턴 전 보좌관은 그 예로,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결과 보다 사진 찍기에 관심이 많았다는 겁니다.
[존 볼턴/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자리에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역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틀어진 북미 관계의 책임이 볼턴 전 보좌관에 있다며 발끈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북한의 비핵화 모델로 볼턴 전 보좌관이 선 핵 폐기를 골자로 한 리비아식을 말해 다 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나와 잘 지내고 있던 김정은이 분통을 터뜨렸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3일 출간을 앞둔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에 대해서도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은 거짓말과 꾸며낸 이야기의 종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를 통해 자신을 나쁘게 보이려고 한 의도였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볼턴 전 보좌관이 자신이 해임된 것에 대해 보복하기 위해 회고록을 썼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언론들은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폭스뉴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실험을 중단하겠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속한 것에 대해 볼턴 전 보좌관은 거짓으로 봤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에서 미군을 철수시키려는 것을 폼페이오 장관이 막으려고 노력한 게 회고록에서 묘사됐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대북 외교 능력을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회고록에서 비판하자, 반격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볼턴 전 보좌관 때문에 북미 관계가 틀어졌다며 비판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외교에 무능하다고 회고록에서 비판한 볼턴 전 보좌관은 그 예로,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결과 보다 사진 찍기에 관심이 많았다는 겁니다.
[존 볼턴/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자리에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역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틀어진 북미 관계의 책임이 볼턴 전 보좌관에 있다며 발끈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북한의 비핵화 모델로 볼턴 전 보좌관이 선 핵 폐기를 골자로 한 리비아식을 말해 다 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나와 잘 지내고 있던 김정은이 분통을 터뜨렸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3일 출간을 앞둔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에 대해서도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은 거짓말과 꾸며낸 이야기의 종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를 통해 자신을 나쁘게 보이려고 한 의도였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볼턴 전 보좌관이 자신이 해임된 것에 대해 보복하기 위해 회고록을 썼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언론들은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폭스뉴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실험을 중단하겠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속한 것에 대해 볼턴 전 보좌관은 거짓으로 봤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에서 미군을 철수시키려는 것을 폼페이오 장관이 막으려고 노력한 게 회고록에서 묘사됐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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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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