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확진자 증가’ 애플, 4개 주 11개 매장 다시 폐쇄

입력 2020.06.20 (07:11) 수정 2020.06.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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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꾸준이 증가하는 가운데, 애플이 4개 주 11개 매장을 다시 페쇄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내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경제 재개가 자칫 무산될 수 있다는 움직임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데요.

상승 출발했던 누욕증시도 이 소식 발표 직후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애플이 매장 임시 폐쇄를 결정한 곳은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주 등 4개 주입니다.

최근 1주일 새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른 지역입니다.

애플 측은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결정을 내렸다면서, 최대한 빨리 매장이 다시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존스홉킨스 대학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주일 전보다 2만7천 건 넘게 증가했습니다.

CNBC 방송은 4월 10일 최고점을 기록한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5월 말까지 꾸준히 하락하다가 지난 주 15% 급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확진자 증가 지역도 27개 주로 늘어났습니다.

[피터 호테즈/배일러 대학 교수 : "단지 (확진자) 사례 수 뿐만 아니라, 휴스턴, 오스틴, 댈러스, 피닉스 등 많은 도시에서 병원에 입원하는 사람도 함께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파월 미 연준 의장도 한 지역 지도자들과의 화상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미국 경제가 회복 되기까지 갈 길이 멀다고 말했습니다.

[파월/미 연준 의장 : "우리는 이것(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걸리고 일도 많을 겁니다."]

애플 매장 폐쇄 소식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뉴욕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미·중 무역합의 이행 기대로 장 초반 1% 넘게 올랐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할 정도로 시장에 적지않은 충격을 줬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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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확진자 증가’ 애플, 4개 주 11개 매장 다시 폐쇄
    • 입력 2020-06-20 07:13:00
    • 수정2020-06-20 09: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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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꾸준이 증가하는 가운데, 애플이 4개 주 11개 매장을 다시 페쇄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내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경제 재개가 자칫 무산될 수 있다는 움직임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데요. 상승 출발했던 누욕증시도 이 소식 발표 직후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애플이 매장 임시 폐쇄를 결정한 곳은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주 등 4개 주입니다. 최근 1주일 새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른 지역입니다. 애플 측은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결정을 내렸다면서, 최대한 빨리 매장이 다시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존스홉킨스 대학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주일 전보다 2만7천 건 넘게 증가했습니다. CNBC 방송은 4월 10일 최고점을 기록한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5월 말까지 꾸준히 하락하다가 지난 주 15% 급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확진자 증가 지역도 27개 주로 늘어났습니다. [피터 호테즈/배일러 대학 교수 : "단지 (확진자) 사례 수 뿐만 아니라, 휴스턴, 오스틴, 댈러스, 피닉스 등 많은 도시에서 병원에 입원하는 사람도 함께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파월 미 연준 의장도 한 지역 지도자들과의 화상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미국 경제가 회복 되기까지 갈 길이 멀다고 말했습니다. [파월/미 연준 의장 : "우리는 이것(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걸리고 일도 많을 겁니다."] 애플 매장 폐쇄 소식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뉴욕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미·중 무역합의 이행 기대로 장 초반 1% 넘게 올랐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할 정도로 시장에 적지않은 충격을 줬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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