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코로나19 뚫고 “아버지 만나러”…홀로 대서양 건넌 항해사

입력 2020.06.23 (06:43) 수정 2020.06.2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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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코로나 19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아버지를 만나러 코로나 19로 끊긴 하늘길 대신 홀로 3개월간 대서양 바닷길을 횡단한 항해사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선착장에서 정박한 요트를 점검하는 한 남성!

홀로 이 요트 하나에 의지해 대서양을 건너 고국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화제의 주인공 '후안 마누엘 발레스테로'씨입니다.

스페인에서 항해사로 일하던 그는 지난 3월 말 아버지의 아흔 번째 생신에 맞춰 고향에 가려고 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 19 확산으로 항공편이 모두 막히자, 길이 9m짜리 요트를 타고 포르투갈 항구를 출발한 뒤 약 3개월 동안 혼자 대서양을 건너 지난주 고향인 아르헨티나 마르델플라타 항구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그는 12,000km 넘는 바닷길을 항해하는 동안 파도에 요트가 뒤집히는 등 우여곡절도 많았다고 전했는데요.

도착 후에도 코로나 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나서야 그토록 보고 싶던 가족들과 극적으로 상봉했다고 합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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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23 07:01:26
    • 수정2020-06-23 07: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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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코로나 19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아버지를 만나러 코로나 19로 끊긴 하늘길 대신 홀로 3개월간 대서양 바닷길을 횡단한 항해사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선착장에서 정박한 요트를 점검하는 한 남성!

홀로 이 요트 하나에 의지해 대서양을 건너 고국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화제의 주인공 '후안 마누엘 발레스테로'씨입니다.

스페인에서 항해사로 일하던 그는 지난 3월 말 아버지의 아흔 번째 생신에 맞춰 고향에 가려고 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 19 확산으로 항공편이 모두 막히자, 길이 9m짜리 요트를 타고 포르투갈 항구를 출발한 뒤 약 3개월 동안 혼자 대서양을 건너 지난주 고향인 아르헨티나 마르델플라타 항구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그는 12,000km 넘는 바닷길을 항해하는 동안 파도에 요트가 뒤집히는 등 우여곡절도 많았다고 전했는데요.

도착 후에도 코로나 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나서야 그토록 보고 싶던 가족들과 극적으로 상봉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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