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유행 대비해야”…서울시 “이대로면 하루 확진자 8백 명 이를 것”

입력 2020.06.23 (08:05) 수정 2020.06.2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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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월 들어서 처음으로 1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다음 달에 2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다며, 사흘 평균 확진자가 30명을 넘으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민정 기자, 서울시도 2차 대유행을 경고하고 나섰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박원순 서울시장은 어제 전문가의 의견을 빌어 "이대로 가면 한 달 뒤엔 하루 확진자가 8백 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2차 대유행'은 언제든 촉발될 수 있다며, 지금 추세라면 그 시기가 가을, 겨울이 아닌 7월로 앞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어제부터 사흘 평균 신규 확진 숫자가 30명을 넘거나, 병상 가동률이 70%에 도달할 경우 종전의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도 아직 대유행이라 말할 순 없지만, 5월 연휴 이후로 2차 유행이 진행되는 상황이라며, 장기전을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 더울 땐 야외에선 마스크를 벗으라는 권고가 있었다고요?

[기자]

네, 방역 당국은 실외에서 2m 이상 거리를 유지할 수 있을 때 한해 마스크를 벗으라는 권고를 내렸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몸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침방울이 실내에 농축되거나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2시간에 한 번씩은 환기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에어컨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바람 세기도 낮출 것을 권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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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대유행 대비해야”…서울시 “이대로면 하루 확진자 8백 명 이를 것”
    • 입력 2020-06-23 08:08:28
    • 수정2020-06-23 08: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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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월 들어서 처음으로 1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다음 달에 2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다며, 사흘 평균 확진자가 30명을 넘으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민정 기자, 서울시도 2차 대유행을 경고하고 나섰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박원순 서울시장은 어제 전문가의 의견을 빌어 "이대로 가면 한 달 뒤엔 하루 확진자가 8백 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2차 대유행'은 언제든 촉발될 수 있다며, 지금 추세라면 그 시기가 가을, 겨울이 아닌 7월로 앞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어제부터 사흘 평균 신규 확진 숫자가 30명을 넘거나, 병상 가동률이 70%에 도달할 경우 종전의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도 아직 대유행이라 말할 순 없지만, 5월 연휴 이후로 2차 유행이 진행되는 상황이라며, 장기전을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 더울 땐 야외에선 마스크를 벗으라는 권고가 있었다고요?

[기자]

네, 방역 당국은 실외에서 2m 이상 거리를 유지할 수 있을 때 한해 마스크를 벗으라는 권고를 내렸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몸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침방울이 실내에 농축되거나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2시간에 한 번씩은 환기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에어컨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바람 세기도 낮출 것을 권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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