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다시 시작하자

입력 2003.06.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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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르헨티나전 패배로 쿠엘류호는 모두 5경기에서 1승 1무 3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월드컵 4강의 향수에 젖어 있을 필요는 없지만 그 원동력만은 이어가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월드컵의 감동을 이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쿠엘류호는 출범 초기 합격점을 받는 데 일단 실패했습니다.
아르헨티나전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1승 1무 3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는 실망감을 안겨줬습니다.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보듯 안일한 플레이와 허술한 수비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 드러났습니다.
월드컵 4강의 원동력이었던 강한 정신력과 압박은 1년 사이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5경기에서 한 골밖에 넘지 못한 빈약한 득점력은 당분간 한국축구를 괴롭힐 것으로 보입니다.
킬러본능을 가진 신예 선수 발굴과 장기적인 공격력 강화프로젝트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쿠엘류(축구대표팀 감독): 4개월 동안 선수들에 대한 분석이 끝났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팀을 이끌겠습니다.
⊙이영표(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우리 대표팀이 어떤 게 부족하고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가야 될지 확실하게 알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한편 군사훈련기간 전격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해 논란이 됐던 안정환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대표팀 운영에 오점으로 남게 됐습니다.
아르헨티나전을 끝으로 긴 휴식기에 들어가는 쿠엘류호가 그 동안 나타난 문제점에 어떤 처방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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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축구 다시 시작하자
    • 입력 2003-06-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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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르헨티나전 패배로 쿠엘류호는 모두 5경기에서 1승 1무 3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월드컵 4강의 향수에 젖어 있을 필요는 없지만 그 원동력만은 이어가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월드컵의 감동을 이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쿠엘류호는 출범 초기 합격점을 받는 데 일단 실패했습니다. 아르헨티나전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1승 1무 3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는 실망감을 안겨줬습니다.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보듯 안일한 플레이와 허술한 수비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 드러났습니다. 월드컵 4강의 원동력이었던 강한 정신력과 압박은 1년 사이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5경기에서 한 골밖에 넘지 못한 빈약한 득점력은 당분간 한국축구를 괴롭힐 것으로 보입니다. 킬러본능을 가진 신예 선수 발굴과 장기적인 공격력 강화프로젝트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쿠엘류(축구대표팀 감독): 4개월 동안 선수들에 대한 분석이 끝났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팀을 이끌겠습니다. ⊙이영표(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우리 대표팀이 어떤 게 부족하고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가야 될지 확실하게 알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한편 군사훈련기간 전격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해 논란이 됐던 안정환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대표팀 운영에 오점으로 남게 됐습니다. 아르헨티나전을 끝으로 긴 휴식기에 들어가는 쿠엘류호가 그 동안 나타난 문제점에 어떤 처방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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