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차관보, 北 군사행동 보류에 “외교 문 열려 있어”

입력 2020.06.24 (21:07) 수정 2020.06.2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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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이런 태도 변화에 미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외교적 해결 의지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남측의 추가 조치와 회담 가능성을 겨냥한 계산된 행동이란 분석도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남 압박 뒤 군사행동 보류로 돌아선 북한의 행보에 대한 첫 반응은 미 국무부 관계자의 발언을 통해 나왔습니다.

화상 세미나에 참석한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는 북한과 여전히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내퍼/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미 정부가 외교를 위한 공간을 유지하기를 원했고, 외교를 위한 문을 열어놓기를 원했다는 것입니다."]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파장을 의식한 듯 한미 간 협력도 여러차례 강조했습니다.

[마크 내퍼/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 "우리는 진심으로 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2018년 6월로 돌아가고 싶다는데 대해 한국과 관점이 통일돼 있습니다."]

내퍼 부차관보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대북제재는 계속된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아직 미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안 나왔지만, 내퍼 부차관보의 발언은 그동안 북한의 대남 압박에 따른 미 정부의 반응과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언론들도 김정은 위원장의 보류 결정을 관심있게 다뤘습니다.

미 ABC 방송은 북한이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측의 추가 조치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분석한 반면, 가디언은 한국이 대북제재 위반 없이 사업을 재개하길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미국 내 일부 언론들은 북한이 대남군사행동계획은 보류했지만, 상황에 따라 전략무기 공개 등 대미 도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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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부차관보, 北 군사행동 보류에 “외교 문 열려 있어”
    • 입력 2020-06-24 21:09:30
    • 수정2020-06-25 07: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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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이런 태도 변화에 미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외교적 해결 의지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남측의 추가 조치와 회담 가능성을 겨냥한 계산된 행동이란 분석도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남 압박 뒤 군사행동 보류로 돌아선 북한의 행보에 대한 첫 반응은 미 국무부 관계자의 발언을 통해 나왔습니다.

화상 세미나에 참석한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는 북한과 여전히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내퍼/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미 정부가 외교를 위한 공간을 유지하기를 원했고, 외교를 위한 문을 열어놓기를 원했다는 것입니다."]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파장을 의식한 듯 한미 간 협력도 여러차례 강조했습니다.

[마크 내퍼/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 "우리는 진심으로 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2018년 6월로 돌아가고 싶다는데 대해 한국과 관점이 통일돼 있습니다."]

내퍼 부차관보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대북제재는 계속된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아직 미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안 나왔지만, 내퍼 부차관보의 발언은 그동안 북한의 대남 압박에 따른 미 정부의 반응과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언론들도 김정은 위원장의 보류 결정을 관심있게 다뤘습니다.

미 ABC 방송은 북한이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측의 추가 조치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분석한 반면, 가디언은 한국이 대북제재 위반 없이 사업을 재개하길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미국 내 일부 언론들은 북한이 대남군사행동계획은 보류했지만, 상황에 따라 전략무기 공개 등 대미 도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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