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한국 성장률 -2.1%로 낮춰…내년은 3%

입력 2020.06.25 (06:14) 수정 2020.06.25 (08: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낮췄습니다.

'마이너스 성장'이긴 하지만, 다른 선진국들보다는 높은 수준인데, 방역 성과 등이 영향을 줬다는 게 정부 분석입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IMF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1%로 수정 전망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1.2% 성장할 거로 봤는데, 두 달 만에 0.9%포인트 낮춘 겁니다.

이러한 전망치는 이번에 성장 전망이 공개된 선진국 가운데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미국은 -8%, 일본은 -5.8%, 유로존은 -10.2% 성장할 거로 전망됐습니다.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되는 중국은 1% 성장할 거로 예상됐습니다.

정부는 "우리나라는 선진국 가운데 유일하게 내년 말에 국내총생산, GDP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거로 전망됐다"고 전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방역 성과 등이 영향을 준 거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보다 1.9%포인트 낮춘 -4.9%로 내다봤습니다.

최근 상황에 대해선 1분기 GDP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2분기에 보다 심각한 위축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IMF는 내년 성장률에 대해선 우리나라는 3%, 세계 경제는 5.4%로 예상했습니다.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보건 지출과 피해 분야 회복 지원, 무역 긴장 완화 등을 위한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IMF, 올해 한국 성장률 -2.1%로 낮춰…내년은 3%
    • 입력 2020-06-25 06:16:13
    • 수정2020-06-25 08:02:20
    뉴스광장 1부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낮췄습니다.

'마이너스 성장'이긴 하지만, 다른 선진국들보다는 높은 수준인데, 방역 성과 등이 영향을 줬다는 게 정부 분석입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IMF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1%로 수정 전망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1.2% 성장할 거로 봤는데, 두 달 만에 0.9%포인트 낮춘 겁니다.

이러한 전망치는 이번에 성장 전망이 공개된 선진국 가운데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미국은 -8%, 일본은 -5.8%, 유로존은 -10.2% 성장할 거로 전망됐습니다.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되는 중국은 1% 성장할 거로 예상됐습니다.

정부는 "우리나라는 선진국 가운데 유일하게 내년 말에 국내총생산, GDP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거로 전망됐다"고 전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방역 성과 등이 영향을 준 거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보다 1.9%포인트 낮춘 -4.9%로 내다봤습니다.

최근 상황에 대해선 1분기 GDP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2분기에 보다 심각한 위축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IMF는 내년 성장률에 대해선 우리나라는 3%, 세계 경제는 5.4%로 예상했습니다.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보건 지출과 피해 분야 회복 지원, 무역 긴장 완화 등을 위한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