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반환점은 ‘포스트 코로나19’

입력 2020.06.25 (10: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송하진 도지사가 민선 7기 2주년을 맞은 기자회견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이끌 5개 정책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3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 비수도권 지역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전북.  

다섯 달 사이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20명이 퇴원했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성공적으로 코로나19를 차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민선 7기 반환점에 선 송하진 지사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전북은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립 공공의대 설립과 감염병연구소 유치를 중심으로 한 안전 체계 구축, 한국판 뉴딜 가운데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그린 뉴딜 관련 사업 선점을 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자치와 재정분권, 균형발전 이슈를 다시 살려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송하진/도지사 : "코로나19 사태 후 세계화와 집중화의 가치보다 지방화의 가치가 부상하게 됐습니다. 이제는 집중을 통한 성장 전략에서 분산을 통한 성장 전략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총선을 거쳐 사실상 하나의 정당으로 꾸려진 지역 정치권과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제3 금융중심지 지정 등 해결하지 못한 과제도 풀어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이전 정부 때보다 예산과 인사에서 일부 전북 몫 찾기가 이뤄지고 있지만,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습니다.  

[송하진/도지사 : "정치 지형이 원팀으로 바뀐 것만 해도 어찌 보면 그런 길로 갈 수 있는 정치 지형이 형성된 것 중에 하나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3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자신은 흐름 속에 놓여있을 뿐이라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선 7기 반환점은 ‘포스트 코로나19’
    • 입력 2020-06-25 10:14:31
    930뉴스(전주)
[앵커] 송하진 도지사가 민선 7기 2주년을 맞은 기자회견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이끌 5개 정책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3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 비수도권 지역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전북.   다섯 달 사이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20명이 퇴원했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성공적으로 코로나19를 차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민선 7기 반환점에 선 송하진 지사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전북은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립 공공의대 설립과 감염병연구소 유치를 중심으로 한 안전 체계 구축, 한국판 뉴딜 가운데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그린 뉴딜 관련 사업 선점을 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자치와 재정분권, 균형발전 이슈를 다시 살려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송하진/도지사 : "코로나19 사태 후 세계화와 집중화의 가치보다 지방화의 가치가 부상하게 됐습니다. 이제는 집중을 통한 성장 전략에서 분산을 통한 성장 전략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총선을 거쳐 사실상 하나의 정당으로 꾸려진 지역 정치권과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제3 금융중심지 지정 등 해결하지 못한 과제도 풀어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이전 정부 때보다 예산과 인사에서 일부 전북 몫 찾기가 이뤄지고 있지만,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습니다.   [송하진/도지사 : "정치 지형이 원팀으로 바뀐 것만 해도 어찌 보면 그런 길로 갈 수 있는 정치 지형이 형성된 것 중에 하나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3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자신은 흐름 속에 놓여있을 뿐이라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