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납북 피해자 유족들, 북한·김정은 상대 손해배상 소송

입력 2020.06.25 (14:36) 수정 2020.06.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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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납북된 피해자들의 유족이 북한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보수 성향 변호사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한변')은 오늘(25일), 납북 피해자의 유족들을 대리해 북한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3억4천여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손기정 선수의 올림픽 우승 소식을 전하며 사진에서 일장기를 삭제했던 동아일보 이길용 기자 등, 6·25 전쟁 당시 납북된 10명의 유족 13명이 이번 소송에 원고로 참여했습니다.

한변은 북한이 6·25 전쟁 당시 10만 명가량의 민간인들을 납치해가고도 지금까지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행방조차 알려주지 않고 있다며, 이는 국제·국내법상 중대한 불법행위라고 소송을 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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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납북 피해자 유족들, 북한·김정은 상대 손해배상 소송
    • 입력 2020-06-25 14:36:47
    • 수정2020-06-25 14:38:43
    사회
6·25 전쟁 당시 납북된 피해자들의 유족이 북한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보수 성향 변호사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한변')은 오늘(25일), 납북 피해자의 유족들을 대리해 북한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3억4천여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손기정 선수의 올림픽 우승 소식을 전하며 사진에서 일장기를 삭제했던 동아일보 이길용 기자 등, 6·25 전쟁 당시 납북된 10명의 유족 13명이 이번 소송에 원고로 참여했습니다.

한변은 북한이 6·25 전쟁 당시 10만 명가량의 민간인들을 납치해가고도 지금까지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행방조차 알려주지 않고 있다며, 이는 국제·국내법상 중대한 불법행위라고 소송을 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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