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정규직 노조, “보안검색 요원 직고용 일방적 추진” 비판

입력 2020.06.25 (17:58) 수정 2020.06.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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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정규직 보안검색 요원 등을 직고용하기로 하면서 공사 정규직 직원으로 구성된 노조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노조는 철도공사노조 등과 함께 오늘(25일) 오후 청와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국제공항공사 조직의 미래와 일방적으로 추진된 과정의 불공정을 스스로 되찾기 위해 모든 직원이 반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기습적 발표로 자회사 노동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전환 대상인 보안검색 노동자도 고용 불안에 다시 떨고 있다. 취업 준비생들은 채용 기회가 줄어들까 동요하고 있다"며 "평등·공정·정의의 모든 가치가 훼손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는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며 "다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절차도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조는 공사가 보안검색 요원들을 자회사 직원으로 우선 전환한 뒤 인천국제공항공사법 등을 개정해 직접 고용하기로 양대 노총 등과 2월 28일 합의해놓고 이를 일방적으로 어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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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25 17:58:27
    • 수정2020-06-25 18:00:43
    경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정규직 보안검색 요원 등을 직고용하기로 하면서 공사 정규직 직원으로 구성된 노조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노조는 철도공사노조 등과 함께 오늘(25일) 오후 청와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국제공항공사 조직의 미래와 일방적으로 추진된 과정의 불공정을 스스로 되찾기 위해 모든 직원이 반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기습적 발표로 자회사 노동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전환 대상인 보안검색 노동자도 고용 불안에 다시 떨고 있다. 취업 준비생들은 채용 기회가 줄어들까 동요하고 있다"며 "평등·공정·정의의 모든 가치가 훼손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는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며 "다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절차도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조는 공사가 보안검색 요원들을 자회사 직원으로 우선 전환한 뒤 인천국제공항공사법 등을 개정해 직접 고용하기로 양대 노총 등과 2월 28일 합의해놓고 이를 일방적으로 어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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