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한동훈 검사장 법무부 직접 감찰은 막장 드라마 같은 일”
입력 2020.06.25 (18:43)
수정 2020.06.2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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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검사장)에 대해 법무부가 직접 감찰을 벌이기로 한데 대해 통합당은 "막장 드라마 같은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검사에 대한 법무부의 직접 감찰은 극히 이례적"이라며 "법무부가 법이 아닌 심증으로 대한민국 법치주의마저 흔들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국회 법사위는 법무부 장관을 통해 검찰에 대한 지휘 감독 강화를 압박했고, 여당은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요구를 공공연히 밝힌 바 있다"며 "법무부의 직접 감찰은 윤석열 검찰을 못 믿겠다는 선언인지 검찰 수사의 독립성을 훼손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통합당 김웅 의원은 한동훈 검사장 인사와 관련해 "추미애 장관 이름이 언급되는 녹취록이 나오면 장관직을 내려놓을 건가"라며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했다는 이유로 자리에서 쫓겨나는 지금이 과연 현실인지 공포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TV에서도 사라진 막장 드라마를 찍고 있는 자들에게 경고한다"며 "이 막장현실은 훗날 반드시 직권남용죄로 단죄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검사에 대한 법무부의 직접 감찰은 극히 이례적"이라며 "법무부가 법이 아닌 심증으로 대한민국 법치주의마저 흔들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국회 법사위는 법무부 장관을 통해 검찰에 대한 지휘 감독 강화를 압박했고, 여당은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요구를 공공연히 밝힌 바 있다"며 "법무부의 직접 감찰은 윤석열 검찰을 못 믿겠다는 선언인지 검찰 수사의 독립성을 훼손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통합당 김웅 의원은 한동훈 검사장 인사와 관련해 "추미애 장관 이름이 언급되는 녹취록이 나오면 장관직을 내려놓을 건가"라며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했다는 이유로 자리에서 쫓겨나는 지금이 과연 현실인지 공포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TV에서도 사라진 막장 드라마를 찍고 있는 자들에게 경고한다"며 "이 막장현실은 훗날 반드시 직권남용죄로 단죄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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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 “한동훈 검사장 법무부 직접 감찰은 막장 드라마 같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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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25 19:36:57
'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검사장)에 대해 법무부가 직접 감찰을 벌이기로 한데 대해 통합당은 "막장 드라마 같은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검사에 대한 법무부의 직접 감찰은 극히 이례적"이라며 "법무부가 법이 아닌 심증으로 대한민국 법치주의마저 흔들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국회 법사위는 법무부 장관을 통해 검찰에 대한 지휘 감독 강화를 압박했고, 여당은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요구를 공공연히 밝힌 바 있다"며 "법무부의 직접 감찰은 윤석열 검찰을 못 믿겠다는 선언인지 검찰 수사의 독립성을 훼손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통합당 김웅 의원은 한동훈 검사장 인사와 관련해 "추미애 장관 이름이 언급되는 녹취록이 나오면 장관직을 내려놓을 건가"라며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했다는 이유로 자리에서 쫓겨나는 지금이 과연 현실인지 공포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TV에서도 사라진 막장 드라마를 찍고 있는 자들에게 경고한다"며 "이 막장현실은 훗날 반드시 직권남용죄로 단죄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검사에 대한 법무부의 직접 감찰은 극히 이례적"이라며 "법무부가 법이 아닌 심증으로 대한민국 법치주의마저 흔들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국회 법사위는 법무부 장관을 통해 검찰에 대한 지휘 감독 강화를 압박했고, 여당은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요구를 공공연히 밝힌 바 있다"며 "법무부의 직접 감찰은 윤석열 검찰을 못 믿겠다는 선언인지 검찰 수사의 독립성을 훼손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통합당 김웅 의원은 한동훈 검사장 인사와 관련해 "추미애 장관 이름이 언급되는 녹취록이 나오면 장관직을 내려놓을 건가"라며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했다는 이유로 자리에서 쫓겨나는 지금이 과연 현실인지 공포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TV에서도 사라진 막장 드라마를 찍고 있는 자들에게 경고한다"며 "이 막장현실은 훗날 반드시 직권남용죄로 단죄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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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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