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교육감 “배우자 청탁금지법 위반 사과”
입력 2020.06.25 (19:25)
수정 2020.06.2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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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시교육청!
이 곳의 대변인실은 오늘 오전 여느때 보다 분주했습니다.
교육감의 사과문 준비 때문이었습니다.
관련보도가 나간 지 사흘!
장휘국 교육감이 부인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문을 냈습니다.
교육계 안팎의 줄기찬 해명 요구에 내놓은 A4 한장 짜리의 사과문.
정작 당사자인 교육감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내용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진화에 나섰습니다.
장휘국 교육감 부인의 금품수수 의혹을 단독 보도한 KBS는 사과와 해명도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박지성 기자가 사과문의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횡령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지회장 B씨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휘국 교육감 부인에게 각종 금품을 건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횟수로만 무려 8차례입니다.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겁니다."]
장휘국 교육감이 한유총 임원에게 수차례 선물을 받은 부인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장 교육감은 사과문에서 지난해 8월 말 부인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즉시 교육청 청탁방지 담당관과 광주지방법원에 신고를 해 처리했지만 광주교육에 좋지 못한 인상을 남겨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교육청은 장 교육감 부인과 한유총 임원은 중학교 동문으로 평소 친분을 이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손지갑과 소고기, 굴비 등 장 교육감 부인이 8차례 받은 선물 가격은 40만 원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장휘국/광주시교육감 : "이전부터 잘 아는 사이라서 이렇게 쭉 명절 같은 때 보내면 안 받겠다 또는 가져가라 그러지만. 문 앞에 두고 갔다 뭐 거기 뒀으니까 처리하시라. 이런 식의 이야기 속에서 받았다."]
장 교육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성찰하며 진보교육 개혁에 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광주시교육청!
이 곳의 대변인실은 오늘 오전 여느때 보다 분주했습니다.
교육감의 사과문 준비 때문이었습니다.
관련보도가 나간 지 사흘!
장휘국 교육감이 부인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문을 냈습니다.
교육계 안팎의 줄기찬 해명 요구에 내놓은 A4 한장 짜리의 사과문.
정작 당사자인 교육감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내용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진화에 나섰습니다.
장휘국 교육감 부인의 금품수수 의혹을 단독 보도한 KBS는 사과와 해명도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박지성 기자가 사과문의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횡령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지회장 B씨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휘국 교육감 부인에게 각종 금품을 건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횟수로만 무려 8차례입니다.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겁니다."]
장휘국 교육감이 한유총 임원에게 수차례 선물을 받은 부인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장 교육감은 사과문에서 지난해 8월 말 부인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즉시 교육청 청탁방지 담당관과 광주지방법원에 신고를 해 처리했지만 광주교육에 좋지 못한 인상을 남겨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교육청은 장 교육감 부인과 한유총 임원은 중학교 동문으로 평소 친분을 이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손지갑과 소고기, 굴비 등 장 교육감 부인이 8차례 받은 선물 가격은 40만 원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장휘국/광주시교육감 : "이전부터 잘 아는 사이라서 이렇게 쭉 명절 같은 때 보내면 안 받겠다 또는 가져가라 그러지만. 문 앞에 두고 갔다 뭐 거기 뒀으니까 처리하시라. 이런 식의 이야기 속에서 받았다."]
장 교육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성찰하며 진보교육 개혁에 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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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휘국 교육감 “배우자 청탁금지법 위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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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25 19:25:38
- 수정2020-06-25 20:43:24
[앵커]
광주시교육청!
이 곳의 대변인실은 오늘 오전 여느때 보다 분주했습니다.
교육감의 사과문 준비 때문이었습니다.
관련보도가 나간 지 사흘!
장휘국 교육감이 부인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문을 냈습니다.
교육계 안팎의 줄기찬 해명 요구에 내놓은 A4 한장 짜리의 사과문.
정작 당사자인 교육감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내용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진화에 나섰습니다.
장휘국 교육감 부인의 금품수수 의혹을 단독 보도한 KBS는 사과와 해명도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박지성 기자가 사과문의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횡령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지회장 B씨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휘국 교육감 부인에게 각종 금품을 건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횟수로만 무려 8차례입니다.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겁니다."]
장휘국 교육감이 한유총 임원에게 수차례 선물을 받은 부인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장 교육감은 사과문에서 지난해 8월 말 부인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즉시 교육청 청탁방지 담당관과 광주지방법원에 신고를 해 처리했지만 광주교육에 좋지 못한 인상을 남겨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교육청은 장 교육감 부인과 한유총 임원은 중학교 동문으로 평소 친분을 이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손지갑과 소고기, 굴비 등 장 교육감 부인이 8차례 받은 선물 가격은 40만 원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장휘국/광주시교육감 : "이전부터 잘 아는 사이라서 이렇게 쭉 명절 같은 때 보내면 안 받겠다 또는 가져가라 그러지만. 문 앞에 두고 갔다 뭐 거기 뒀으니까 처리하시라. 이런 식의 이야기 속에서 받았다."]
장 교육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성찰하며 진보교육 개혁에 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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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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