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판매’ 감염 계속…대전 누적 확진자 넉 달 만에 100명 넘어
입력 2020.06.25 (22:28)
수정 2020.06.2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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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확진자는 스물 여덟 명 늘었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에서 열여덟 명, 대전 4명, 충남 1명 등 지역 감염 스물세 명이 모두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나왔습니다.
서울 역삼동의 한 모임에선 모두 7명이 확진됐는데요.
역시 방문판매와 연관이 있는 걸로 보입니다.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직원 1명과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대전 서구에서도 방문판매업과 관련해 열세 명이 추가돼 누적 일흔 명을 넘었습니다.
문제는, 시설에 직접 간 사람람보다 접촉한 사람이 더 많다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다녀간 다중이용업소 8곳의 방문객들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전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연선 기자, 대전 누적 환자가 100명을 넘었어요? 넉 달 만이죠?
[리포트]
네, 방문판매업소과 관련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방문판매 업체를 연결고리로 한 지역 사회 감염이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어젯밤(24일)부터 오늘(25일) 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모두 8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대전 확진자는 5명으로 50대 남녀 4명과 80대 할머니 1명입니다.
이 가운데 4명은 둔산 전자타운이나 오렌지타운의 방문판매 업체를 다녀간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접촉자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들 중 1명이 대전의 한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푸드코트는 즉시 폐쇄됐고 방역당국이 건물을 소독했습니다.
또 다른 80대 할머니는 노인요양원에 입소하는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할머니도 방문판매업체와 관련된 요양보호사와 접촉했다가 2차 감염됐습니다.
충남에서는 부여와 아산에서 60대 여성 2명, 논산에서 70대 남성 1명을 포함해 모두 3명이 확진됐습니다.
부여와 논산의 확진자는 대전의 방문판매업체를 다녀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거나 확진자의 배우자가 2차 감염된 경우입니다.
아산 확진자는 어디서 누구에게 감염됐는지 지금도 역학조사중입니다.
이로써 지난 15일 이후 대전 방문판매업체와 관련된 확진자는 대전,세종,충남에서 63명. 전국적으로는 모두 71명입니다.
대전의 경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2월 첫 발생 이후 넉달여 만에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대전시는 고의로 동선을 숨겨 역학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확진자 2명을 고발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코로나19 소식입니다.
확진자는 스물 여덟 명 늘었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에서 열여덟 명, 대전 4명, 충남 1명 등 지역 감염 스물세 명이 모두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나왔습니다.
서울 역삼동의 한 모임에선 모두 7명이 확진됐는데요.
역시 방문판매와 연관이 있는 걸로 보입니다.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직원 1명과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대전 서구에서도 방문판매업과 관련해 열세 명이 추가돼 누적 일흔 명을 넘었습니다.
문제는, 시설에 직접 간 사람람보다 접촉한 사람이 더 많다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다녀간 다중이용업소 8곳의 방문객들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전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연선 기자, 대전 누적 환자가 100명을 넘었어요? 넉 달 만이죠?
[리포트]
네, 방문판매업소과 관련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방문판매 업체를 연결고리로 한 지역 사회 감염이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어젯밤(24일)부터 오늘(25일) 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모두 8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대전 확진자는 5명으로 50대 남녀 4명과 80대 할머니 1명입니다.
이 가운데 4명은 둔산 전자타운이나 오렌지타운의 방문판매 업체를 다녀간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접촉자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들 중 1명이 대전의 한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푸드코트는 즉시 폐쇄됐고 방역당국이 건물을 소독했습니다.
또 다른 80대 할머니는 노인요양원에 입소하는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할머니도 방문판매업체와 관련된 요양보호사와 접촉했다가 2차 감염됐습니다.
충남에서는 부여와 아산에서 60대 여성 2명, 논산에서 70대 남성 1명을 포함해 모두 3명이 확진됐습니다.
부여와 논산의 확진자는 대전의 방문판매업체를 다녀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거나 확진자의 배우자가 2차 감염된 경우입니다.
아산 확진자는 어디서 누구에게 감염됐는지 지금도 역학조사중입니다.
이로써 지난 15일 이후 대전 방문판매업체와 관련된 확진자는 대전,세종,충남에서 63명. 전국적으로는 모두 71명입니다.
대전의 경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2월 첫 발생 이후 넉달여 만에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대전시는 고의로 동선을 숨겨 역학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확진자 2명을 고발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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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판매’ 감염 계속…대전 누적 확진자 넉 달 만에 1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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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25 22:29:56
- 수정2020-06-26 08:33:39
[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확진자는 스물 여덟 명 늘었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에서 열여덟 명, 대전 4명, 충남 1명 등 지역 감염 스물세 명이 모두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나왔습니다.
서울 역삼동의 한 모임에선 모두 7명이 확진됐는데요.
역시 방문판매와 연관이 있는 걸로 보입니다.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직원 1명과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대전 서구에서도 방문판매업과 관련해 열세 명이 추가돼 누적 일흔 명을 넘었습니다.
문제는, 시설에 직접 간 사람람보다 접촉한 사람이 더 많다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다녀간 다중이용업소 8곳의 방문객들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전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연선 기자, 대전 누적 환자가 100명을 넘었어요? 넉 달 만이죠?
[리포트]
네, 방문판매업소과 관련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방문판매 업체를 연결고리로 한 지역 사회 감염이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어젯밤(24일)부터 오늘(25일) 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모두 8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대전 확진자는 5명으로 50대 남녀 4명과 80대 할머니 1명입니다.
이 가운데 4명은 둔산 전자타운이나 오렌지타운의 방문판매 업체를 다녀간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접촉자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들 중 1명이 대전의 한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푸드코트는 즉시 폐쇄됐고 방역당국이 건물을 소독했습니다.
또 다른 80대 할머니는 노인요양원에 입소하는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할머니도 방문판매업체와 관련된 요양보호사와 접촉했다가 2차 감염됐습니다.
충남에서는 부여와 아산에서 60대 여성 2명, 논산에서 70대 남성 1명을 포함해 모두 3명이 확진됐습니다.
부여와 논산의 확진자는 대전의 방문판매업체를 다녀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거나 확진자의 배우자가 2차 감염된 경우입니다.
아산 확진자는 어디서 누구에게 감염됐는지 지금도 역학조사중입니다.
이로써 지난 15일 이후 대전 방문판매업체와 관련된 확진자는 대전,세종,충남에서 63명. 전국적으로는 모두 71명입니다.
대전의 경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2월 첫 발생 이후 넉달여 만에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대전시는 고의로 동선을 숨겨 역학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확진자 2명을 고발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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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선 기자 z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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