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강원 수출 비상…‘사상 최악’ 예상

입력 2020.06.25 (22:41) 수정 2020.06.2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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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강원도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요 수출국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사상 최대의 수출 차질이 예상됩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사태 확산으로 강원도의 수출이 큰 폭으로 줄고 있습니다.

5월 수출은 1억 2천8백여만 달러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28.9% 감소했습니다.

4월부터 수출이 두 달 연속 20% 이상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이승형/한국무역협회 강원본부 과장 : “강원지역은 자동차 부품 등의 중간재 수출이 감소했고, 식품을 비축하려는 수요 등으로 면류는 수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 강원 수출 실적이 사상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수출 20억 달러를 달성한 강원도는 올 수출 25억 달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20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역 전문가들은 코로나로 수출 여건이 바뀌고 있어, 해당 국가에 특화된 수출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석중/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각각의 나라의 상황들이 시시각각 많이 변하고 있거든요. 그 부분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타깃을 정하는 그런 전략이 더 필요해요.”]

강원도는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통해 수출 위기를 돌파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시대에 실제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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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사태’로 강원 수출 비상…‘사상 최악’ 예상
    • 입력 2020-06-25 22:41:30
    • 수정2020-06-25 23:19:54
    뉴스9(춘천)
[앵커]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강원도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요 수출국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사상 최대의 수출 차질이 예상됩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사태 확산으로 강원도의 수출이 큰 폭으로 줄고 있습니다. 5월 수출은 1억 2천8백여만 달러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28.9% 감소했습니다. 4월부터 수출이 두 달 연속 20% 이상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이승형/한국무역협회 강원본부 과장 : “강원지역은 자동차 부품 등의 중간재 수출이 감소했고, 식품을 비축하려는 수요 등으로 면류는 수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 강원 수출 실적이 사상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수출 20억 달러를 달성한 강원도는 올 수출 25억 달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20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역 전문가들은 코로나로 수출 여건이 바뀌고 있어, 해당 국가에 특화된 수출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석중/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각각의 나라의 상황들이 시시각각 많이 변하고 있거든요. 그 부분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타깃을 정하는 그런 전략이 더 필요해요.”] 강원도는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통해 수출 위기를 돌파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시대에 실제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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