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기소 적절성’ 오늘 판단…대검 수사심의위 개최
입력 2020.06.26 (06:07)
수정 2020.06.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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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그룹 경영권 부정승계 의혹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기소하는 게 적절한지 판단할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늘 열립니다.
수사심의위가 어떻게 진행되고, 또 어떤 내용이 논의될지 이정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판에 넘기는 게 적절한지 판단할 대검 수사심의위가 오늘 오전부터 열립니다.
검찰과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무작위로 뽑힌 15명의 검찰 외부 위원 앞에서 '이 부회장을 왜 재판에 넘겨야 하는지', 혹은 '왜 넘길 필요성이 없는지'를 두고 맞붙게 됩니다.
위원들은 먼저 양측이 낸 각 50쪽의 의견서를 읽고 양측으로부터 1시간 정도씩 의견진술을 듣게 됩니다.
검찰은 "옛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당시 부정한 행위들이 있었고, 여기에 이 부회장이 깊숙이 관여했다"며 기소 필요성을 주장하는 반면, 변호인단은 "합병이 경영권 승계 목적으로 이뤄진 게 아니며 이 부회장도 개입하지 않았다"는 논리로 방어할 계획입니다.
이런 의견진술이 끝나면 위원들은 양측에 질문도 할 수 있어, 수사심의위는 저녁 늦게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수사심의위원장인 양창수 전 대법관은 오늘 심의위 주재를 맡지 않겠다며 지난 16일 회피 신청을 했습니다.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의 오랜 친분 등 삼성 관련성 논란을 의식한 결정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15명의 위원 가운데 1명을 임시 위원장으로서 뽑아 회의를 주재하게 하고, 나머지 14명만 표결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심의위 결정이 구속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앞서 검찰은 지난 8번의 심의위 권고를 모두 따랐습니다.
이와 관련해 수사팀은 "심의위 결과까지 고려해 이재용 부회장 기소 여부 등을 최종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삼성그룹 경영권 부정승계 의혹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기소하는 게 적절한지 판단할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늘 열립니다.
수사심의위가 어떻게 진행되고, 또 어떤 내용이 논의될지 이정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판에 넘기는 게 적절한지 판단할 대검 수사심의위가 오늘 오전부터 열립니다.
검찰과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무작위로 뽑힌 15명의 검찰 외부 위원 앞에서 '이 부회장을 왜 재판에 넘겨야 하는지', 혹은 '왜 넘길 필요성이 없는지'를 두고 맞붙게 됩니다.
위원들은 먼저 양측이 낸 각 50쪽의 의견서를 읽고 양측으로부터 1시간 정도씩 의견진술을 듣게 됩니다.
검찰은 "옛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당시 부정한 행위들이 있었고, 여기에 이 부회장이 깊숙이 관여했다"며 기소 필요성을 주장하는 반면, 변호인단은 "합병이 경영권 승계 목적으로 이뤄진 게 아니며 이 부회장도 개입하지 않았다"는 논리로 방어할 계획입니다.
이런 의견진술이 끝나면 위원들은 양측에 질문도 할 수 있어, 수사심의위는 저녁 늦게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수사심의위원장인 양창수 전 대법관은 오늘 심의위 주재를 맡지 않겠다며 지난 16일 회피 신청을 했습니다.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의 오랜 친분 등 삼성 관련성 논란을 의식한 결정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15명의 위원 가운데 1명을 임시 위원장으로서 뽑아 회의를 주재하게 하고, 나머지 14명만 표결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심의위 결정이 구속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앞서 검찰은 지난 8번의 심의위 권고를 모두 따랐습니다.
이와 관련해 수사팀은 "심의위 결과까지 고려해 이재용 부회장 기소 여부 등을 최종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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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경영권 부정승계 의혹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기소하는 게 적절한지 판단할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늘 열립니다.
수사심의위가 어떻게 진행되고, 또 어떤 내용이 논의될지 이정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판에 넘기는 게 적절한지 판단할 대검 수사심의위가 오늘 오전부터 열립니다.
검찰과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무작위로 뽑힌 15명의 검찰 외부 위원 앞에서 '이 부회장을 왜 재판에 넘겨야 하는지', 혹은 '왜 넘길 필요성이 없는지'를 두고 맞붙게 됩니다.
위원들은 먼저 양측이 낸 각 50쪽의 의견서를 읽고 양측으로부터 1시간 정도씩 의견진술을 듣게 됩니다.
검찰은 "옛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당시 부정한 행위들이 있었고, 여기에 이 부회장이 깊숙이 관여했다"며 기소 필요성을 주장하는 반면, 변호인단은 "합병이 경영권 승계 목적으로 이뤄진 게 아니며 이 부회장도 개입하지 않았다"는 논리로 방어할 계획입니다.
이런 의견진술이 끝나면 위원들은 양측에 질문도 할 수 있어, 수사심의위는 저녁 늦게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수사심의위원장인 양창수 전 대법관은 오늘 심의위 주재를 맡지 않겠다며 지난 16일 회피 신청을 했습니다.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의 오랜 친분 등 삼성 관련성 논란을 의식한 결정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15명의 위원 가운데 1명을 임시 위원장으로서 뽑아 회의를 주재하게 하고, 나머지 14명만 표결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심의위 결정이 구속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앞서 검찰은 지난 8번의 심의위 권고를 모두 따랐습니다.
이와 관련해 수사팀은 "심의위 결과까지 고려해 이재용 부회장 기소 여부 등을 최종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삼성그룹 경영권 부정승계 의혹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기소하는 게 적절한지 판단할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늘 열립니다.
수사심의위가 어떻게 진행되고, 또 어떤 내용이 논의될지 이정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판에 넘기는 게 적절한지 판단할 대검 수사심의위가 오늘 오전부터 열립니다.
검찰과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무작위로 뽑힌 15명의 검찰 외부 위원 앞에서 '이 부회장을 왜 재판에 넘겨야 하는지', 혹은 '왜 넘길 필요성이 없는지'를 두고 맞붙게 됩니다.
위원들은 먼저 양측이 낸 각 50쪽의 의견서를 읽고 양측으로부터 1시간 정도씩 의견진술을 듣게 됩니다.
검찰은 "옛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당시 부정한 행위들이 있었고, 여기에 이 부회장이 깊숙이 관여했다"며 기소 필요성을 주장하는 반면, 변호인단은 "합병이 경영권 승계 목적으로 이뤄진 게 아니며 이 부회장도 개입하지 않았다"는 논리로 방어할 계획입니다.
이런 의견진술이 끝나면 위원들은 양측에 질문도 할 수 있어, 수사심의위는 저녁 늦게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수사심의위원장인 양창수 전 대법관은 오늘 심의위 주재를 맡지 않겠다며 지난 16일 회피 신청을 했습니다.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의 오랜 친분 등 삼성 관련성 논란을 의식한 결정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15명의 위원 가운데 1명을 임시 위원장으로서 뽑아 회의를 주재하게 하고, 나머지 14명만 표결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심의위 결정이 구속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앞서 검찰은 지난 8번의 심의위 권고를 모두 따랐습니다.
이와 관련해 수사팀은 "심의위 결과까지 고려해 이재용 부회장 기소 여부 등을 최종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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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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