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프리미엄’ 중도 해지 환불…구글, 방통위 명령 이행
입력 2020.06.26 (06:17)
수정 2020.06.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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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튜브 유료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다가 중도에 해지하면 이미 낸 돈 일부를 환불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정조치 명령을 구글이 받아들인 겁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 달 일정한 돈을 내면 광고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유튜브는 무료체험 마케팅까지 벌이며 가입자를 끌어모았지만, 정작 중간에 해지를 하면 한 달을 채운 뒤에야 해지가 됐고, 환불도 안 해줬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월, 구글이 국내법을 어겼다며 시정조치 명령을 내렸습니다.
해지 신청을 하면 즉시 해지 처리 하고 남은 기간에 비례해 요금을 환불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명령 이행 기한을 2달 연장한 끝에 구글은 법 위반을 인정하고, 오는 8월부터 시정조치를 따르기로 했습니다.
또 부가가치세가 별도로 부과된다는 내용을 서비스 가입 화면에 고지하고, 1개월 무료체험 종료일과 사흘 뒤면 유료로 전환된다는 등의 안내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지난 22일부터 나흘 동안 이같은 시정조치 이행 사실을 유튜브 첫 화면에 공지했습니다.
[천지현/방통위 이용자보호과장 : "구글의 업무처리 개선은 통신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설명의무와 해지 권한을 보장토록 한 것으로서 글로벌 사업자에 대해서도 국내사업자와 동일하게 이용자 보호를 위한 국내법규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고 봅니다."]
'유튜브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는 30개국 가운데, 구글이 이용 기간에 비례해 요금을 산정하는 건 한국이 처음입니다.
구글은 방통위가 시정조치 명령과 함께 부과한 8억 6천만 원의 과징금도 지난 4월에 납부했습니다.
방통위는 이번 사례처럼 글로벌 사업자의 금지행위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유튜브 유료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다가 중도에 해지하면 이미 낸 돈 일부를 환불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정조치 명령을 구글이 받아들인 겁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 달 일정한 돈을 내면 광고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유튜브는 무료체험 마케팅까지 벌이며 가입자를 끌어모았지만, 정작 중간에 해지를 하면 한 달을 채운 뒤에야 해지가 됐고, 환불도 안 해줬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월, 구글이 국내법을 어겼다며 시정조치 명령을 내렸습니다.
해지 신청을 하면 즉시 해지 처리 하고 남은 기간에 비례해 요금을 환불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명령 이행 기한을 2달 연장한 끝에 구글은 법 위반을 인정하고, 오는 8월부터 시정조치를 따르기로 했습니다.
또 부가가치세가 별도로 부과된다는 내용을 서비스 가입 화면에 고지하고, 1개월 무료체험 종료일과 사흘 뒤면 유료로 전환된다는 등의 안내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지난 22일부터 나흘 동안 이같은 시정조치 이행 사실을 유튜브 첫 화면에 공지했습니다.
[천지현/방통위 이용자보호과장 : "구글의 업무처리 개선은 통신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설명의무와 해지 권한을 보장토록 한 것으로서 글로벌 사업자에 대해서도 국내사업자와 동일하게 이용자 보호를 위한 국내법규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고 봅니다."]
'유튜브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는 30개국 가운데, 구글이 이용 기간에 비례해 요금을 산정하는 건 한국이 처음입니다.
구글은 방통위가 시정조치 명령과 함께 부과한 8억 6천만 원의 과징금도 지난 4월에 납부했습니다.
방통위는 이번 사례처럼 글로벌 사업자의 금지행위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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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프리미엄’ 중도 해지 환불…구글, 방통위 명령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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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26 06:18:42
- 수정2020-06-26 07: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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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유료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다가 중도에 해지하면 이미 낸 돈 일부를 환불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정조치 명령을 구글이 받아들인 겁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 달 일정한 돈을 내면 광고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유튜브는 무료체험 마케팅까지 벌이며 가입자를 끌어모았지만, 정작 중간에 해지를 하면 한 달을 채운 뒤에야 해지가 됐고, 환불도 안 해줬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월, 구글이 국내법을 어겼다며 시정조치 명령을 내렸습니다.
해지 신청을 하면 즉시 해지 처리 하고 남은 기간에 비례해 요금을 환불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명령 이행 기한을 2달 연장한 끝에 구글은 법 위반을 인정하고, 오는 8월부터 시정조치를 따르기로 했습니다.
또 부가가치세가 별도로 부과된다는 내용을 서비스 가입 화면에 고지하고, 1개월 무료체험 종료일과 사흘 뒤면 유료로 전환된다는 등의 안내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지난 22일부터 나흘 동안 이같은 시정조치 이행 사실을 유튜브 첫 화면에 공지했습니다.
[천지현/방통위 이용자보호과장 : "구글의 업무처리 개선은 통신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설명의무와 해지 권한을 보장토록 한 것으로서 글로벌 사업자에 대해서도 국내사업자와 동일하게 이용자 보호를 위한 국내법규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고 봅니다."]
'유튜브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는 30개국 가운데, 구글이 이용 기간에 비례해 요금을 산정하는 건 한국이 처음입니다.
구글은 방통위가 시정조치 명령과 함께 부과한 8억 6천만 원의 과징금도 지난 4월에 납부했습니다.
방통위는 이번 사례처럼 글로벌 사업자의 금지행위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유튜브 유료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다가 중도에 해지하면 이미 낸 돈 일부를 환불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정조치 명령을 구글이 받아들인 겁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 달 일정한 돈을 내면 광고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유튜브는 무료체험 마케팅까지 벌이며 가입자를 끌어모았지만, 정작 중간에 해지를 하면 한 달을 채운 뒤에야 해지가 됐고, 환불도 안 해줬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월, 구글이 국내법을 어겼다며 시정조치 명령을 내렸습니다.
해지 신청을 하면 즉시 해지 처리 하고 남은 기간에 비례해 요금을 환불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명령 이행 기한을 2달 연장한 끝에 구글은 법 위반을 인정하고, 오는 8월부터 시정조치를 따르기로 했습니다.
또 부가가치세가 별도로 부과된다는 내용을 서비스 가입 화면에 고지하고, 1개월 무료체험 종료일과 사흘 뒤면 유료로 전환된다는 등의 안내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지난 22일부터 나흘 동안 이같은 시정조치 이행 사실을 유튜브 첫 화면에 공지했습니다.
[천지현/방통위 이용자보호과장 : "구글의 업무처리 개선은 통신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설명의무와 해지 권한을 보장토록 한 것으로서 글로벌 사업자에 대해서도 국내사업자와 동일하게 이용자 보호를 위한 국내법규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고 봅니다."]
'유튜브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는 30개국 가운데, 구글이 이용 기간에 비례해 요금을 산정하는 건 한국이 처음입니다.
구글은 방통위가 시정조치 명령과 함께 부과한 8억 6천만 원의 과징금도 지난 4월에 납부했습니다.
방통위는 이번 사례처럼 글로벌 사업자의 금지행위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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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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