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전단 살포’ 탈북민 단체 압수수색…박상학 “전단 계속 날릴 것”
입력 2020.06.26 (19:07)
수정 2020.06.26 (21: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찰이 대북전단 살포 활동과 관련해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해당 단체는 압수수색에 반발하며, 앞으로도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들이 건물 안으로 연이어 들어갑니다.
경찰 차량에는 압수물을 담을 상자들이 실려있습니다.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는 박상학 씨가 대표로 있는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통일부가 대북전단 살포를 이유로 이 단체를 고발한 지 보름 만입니다.
경찰은 박 대표의 휴대전화와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동생 박정오 씨가 운영하는 단체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경찰 : "(오늘 어떤거 확보하셨나요?)……."]
박 씨의 변호인은 압수수색 영장에 남북교류협력법과 기부금품법 위반 등 4가지 혐의가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주현/변호인 : "북한 주민을 도우려고 했던 사람에 대해서 이렇게 보안수사대가 수사하는 것이 타당한 것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의문이 듭니다."]
박 대표는 압수수색이 부당하다며, 앞으로도 대북전단을 계속 살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김정은 폭정이 계속돼서 2천만 북한 인민의 희생이 계속되면 계속 사랑하는 북한 동포들에게 진실을 전할 것입니다."]
경찰은 오늘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해 대북전단 살포 과정에서 위법성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종교단체 '순교자의 소리'가 어제저녁 대형 풍선에 성경을 넣어 북한에 날려 보냈다고 주장함에 따라 관련 현장 조사도 실시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경찰이 대북전단 살포 활동과 관련해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해당 단체는 압수수색에 반발하며, 앞으로도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들이 건물 안으로 연이어 들어갑니다.
경찰 차량에는 압수물을 담을 상자들이 실려있습니다.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는 박상학 씨가 대표로 있는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통일부가 대북전단 살포를 이유로 이 단체를 고발한 지 보름 만입니다.
경찰은 박 대표의 휴대전화와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동생 박정오 씨가 운영하는 단체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경찰 : "(오늘 어떤거 확보하셨나요?)……."]
박 씨의 변호인은 압수수색 영장에 남북교류협력법과 기부금품법 위반 등 4가지 혐의가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주현/변호인 : "북한 주민을 도우려고 했던 사람에 대해서 이렇게 보안수사대가 수사하는 것이 타당한 것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의문이 듭니다."]
박 대표는 압수수색이 부당하다며, 앞으로도 대북전단을 계속 살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김정은 폭정이 계속돼서 2천만 북한 인민의 희생이 계속되면 계속 사랑하는 북한 동포들에게 진실을 전할 것입니다."]
경찰은 오늘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해 대북전단 살포 과정에서 위법성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종교단체 '순교자의 소리'가 어제저녁 대형 풍선에 성경을 넣어 북한에 날려 보냈다고 주장함에 따라 관련 현장 조사도 실시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북 전단 살포’ 탈북민 단체 압수수색…박상학 “전단 계속 날릴 것”
-
- 입력 2020-06-26 19:11:26
- 수정2020-06-26 21:50:47
[앵커]
경찰이 대북전단 살포 활동과 관련해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해당 단체는 압수수색에 반발하며, 앞으로도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들이 건물 안으로 연이어 들어갑니다.
경찰 차량에는 압수물을 담을 상자들이 실려있습니다.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는 박상학 씨가 대표로 있는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통일부가 대북전단 살포를 이유로 이 단체를 고발한 지 보름 만입니다.
경찰은 박 대표의 휴대전화와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동생 박정오 씨가 운영하는 단체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경찰 : "(오늘 어떤거 확보하셨나요?)……."]
박 씨의 변호인은 압수수색 영장에 남북교류협력법과 기부금품법 위반 등 4가지 혐의가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주현/변호인 : "북한 주민을 도우려고 했던 사람에 대해서 이렇게 보안수사대가 수사하는 것이 타당한 것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의문이 듭니다."]
박 대표는 압수수색이 부당하다며, 앞으로도 대북전단을 계속 살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김정은 폭정이 계속돼서 2천만 북한 인민의 희생이 계속되면 계속 사랑하는 북한 동포들에게 진실을 전할 것입니다."]
경찰은 오늘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해 대북전단 살포 과정에서 위법성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종교단체 '순교자의 소리'가 어제저녁 대형 풍선에 성경을 넣어 북한에 날려 보냈다고 주장함에 따라 관련 현장 조사도 실시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北,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폭파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