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30년 만에 우승…‘악연’ 첼시가 도우미

입력 2020.06.26 (21:50) 수정 2020.06.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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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버풀이 무려 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숙원을 풀었습니다.

클롭 감독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6년 전 리버풀에 악몽을 안겼던 첼시가 이번엔 리버풀을 도왔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년 전 리버풀의 우승을 막은 건 첼시였습니다.

리버풀은 제라드의 치명적인 실수로 첼시에 결승 골을 내줬고 결국 우승 트로피는 맨시티로 넘어갔습니다.

이번엔 반대로, 첼시가 2위 맨시티를 잡으면 리버풀의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

첼시 풀리시치가 폭발적인 스피드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리버풀 온라인 서포터들이 열광했지만. 맨시티 데브라위너의 프리킥 동점 골이 터졌습니다.

그러나 첼시 윌리안이 페널티킥 결승 골을 성공시켰고, 리버풀이 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코로나 시국임에도 리버풀 팬 수천 명이 홈구장으로 몰려와 열광했고 6년 전 아픔을 겪었던 제라드도 "파티를 시작하자"며 기뻐했습니다.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 : "어떠한 말로도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스티븐 제라드와 케니 달글리시에게 우승을 바칩니다. 선수들이 당신들을 존경해서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승점 86점, 7경기를 남긴 리버풀은 이제 맨시티가 보유한 한 시즌 최다인 승점 100점 돌파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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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 30년 만에 우승…‘악연’ 첼시가 도우미
    • 입력 2020-06-26 22:16:14
    • 수정2020-06-26 22:20:50
    뉴스 9
[앵커]

리버풀이 무려 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숙원을 풀었습니다.

클롭 감독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6년 전 리버풀에 악몽을 안겼던 첼시가 이번엔 리버풀을 도왔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년 전 리버풀의 우승을 막은 건 첼시였습니다.

리버풀은 제라드의 치명적인 실수로 첼시에 결승 골을 내줬고 결국 우승 트로피는 맨시티로 넘어갔습니다.

이번엔 반대로, 첼시가 2위 맨시티를 잡으면 리버풀의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

첼시 풀리시치가 폭발적인 스피드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리버풀 온라인 서포터들이 열광했지만. 맨시티 데브라위너의 프리킥 동점 골이 터졌습니다.

그러나 첼시 윌리안이 페널티킥 결승 골을 성공시켰고, 리버풀이 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코로나 시국임에도 리버풀 팬 수천 명이 홈구장으로 몰려와 열광했고 6년 전 아픔을 겪었던 제라드도 "파티를 시작하자"며 기뻐했습니다.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 : "어떠한 말로도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스티븐 제라드와 케니 달글리시에게 우승을 바칩니다. 선수들이 당신들을 존경해서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승점 86점, 7경기를 남긴 리버풀은 이제 맨시티가 보유한 한 시즌 최다인 승점 100점 돌파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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