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39명 늘어…외국인 밀집시설 점검
입력 2020.06.27 (06:07)
수정 2020.06.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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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과 대전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농번기 등을 맞아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늘고 있는데 정부가 관련 대책을 내놨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최유경 기자, 먼저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몇 명이었나요?
[기자]
어제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명이었습니다.
해외 유입사례가 12명이고, 나머지 27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관악구의 왕성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늘면서 서울이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과 충남을 합쳐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 양천구 운동시설과 관련해 확진자 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72명이 됐습니다.
강남구 역삼동 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고,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비롯된 명성하우징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었습니다.
[앵커]
최근 외국인 입국자 가운데 확진자도 느는 추세라고요?
[기자]
네, 최근 농번기와 함께 금어기가 풀려 배를 타려는 외국인 입국이 늘고 있는데요.
이번 주(22~26일) 해외에서 들어온 외국인 가운데 4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이 전국 외국인 밀집시설과 사업장을 대상으로 다음 달 합동 점검을 추진합니다.
외국인 밀집시설은 1개 주택에 10명에서 20명이 거주하는 다수 가구가 밀집된 형태로 소독이 잘 이뤄지지 않는 등 방역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고용노동부가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점검했는데 3곳 중 1곳꼴로 기숙사 과밀과 소독 미흡 등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새벽 인력시장의 방역 상황을 불시 점검하고, 건설현장 식당에서 소독과 환기가 잘 이뤄지도록 지도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동안 금지됐던 요양병원과 시설에선 다음 달부터 면회가 가능해진다는데, 지켜야 할 수칙이 있을 것 같네요?
[기자]
네, 지난 3월부터 면회가 금지됐는데 가족 염려를 줄이고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면회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면회가 가능해지는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먼저 면회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투명차단막을 설치한 별도 공간 혹은 야외에서 면회가 가능합니다.
비닐 등을 이용한 간접 접촉 외에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나 음식 섭취는 제한됩니다.
시설에선 출입 명부를 작성하고, 면회 공간은 수시로 소독과 환기를 해야 합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안전신문고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방역 사각지대 및 예방 아이디어, 위험 요소 신고 등을 접수한다며 시민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수도권과 대전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농번기 등을 맞아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늘고 있는데 정부가 관련 대책을 내놨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최유경 기자, 먼저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몇 명이었나요?
[기자]
어제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명이었습니다.
해외 유입사례가 12명이고, 나머지 27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관악구의 왕성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늘면서 서울이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과 충남을 합쳐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 양천구 운동시설과 관련해 확진자 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72명이 됐습니다.
강남구 역삼동 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고,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비롯된 명성하우징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었습니다.
[앵커]
최근 외국인 입국자 가운데 확진자도 느는 추세라고요?
[기자]
네, 최근 농번기와 함께 금어기가 풀려 배를 타려는 외국인 입국이 늘고 있는데요.
이번 주(22~26일) 해외에서 들어온 외국인 가운데 4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이 전국 외국인 밀집시설과 사업장을 대상으로 다음 달 합동 점검을 추진합니다.
외국인 밀집시설은 1개 주택에 10명에서 20명이 거주하는 다수 가구가 밀집된 형태로 소독이 잘 이뤄지지 않는 등 방역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고용노동부가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점검했는데 3곳 중 1곳꼴로 기숙사 과밀과 소독 미흡 등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새벽 인력시장의 방역 상황을 불시 점검하고, 건설현장 식당에서 소독과 환기가 잘 이뤄지도록 지도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동안 금지됐던 요양병원과 시설에선 다음 달부터 면회가 가능해진다는데, 지켜야 할 수칙이 있을 것 같네요?
[기자]
네, 지난 3월부터 면회가 금지됐는데 가족 염려를 줄이고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면회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면회가 가능해지는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먼저 면회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투명차단막을 설치한 별도 공간 혹은 야외에서 면회가 가능합니다.
비닐 등을 이용한 간접 접촉 외에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나 음식 섭취는 제한됩니다.
시설에선 출입 명부를 작성하고, 면회 공간은 수시로 소독과 환기를 해야 합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안전신문고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방역 사각지대 및 예방 아이디어, 위험 요소 신고 등을 접수한다며 시민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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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대전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농번기 등을 맞아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늘고 있는데 정부가 관련 대책을 내놨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최유경 기자, 먼저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몇 명이었나요?
[기자]
어제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명이었습니다.
해외 유입사례가 12명이고, 나머지 27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관악구의 왕성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늘면서 서울이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과 충남을 합쳐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 양천구 운동시설과 관련해 확진자 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72명이 됐습니다.
강남구 역삼동 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고,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비롯된 명성하우징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었습니다.
[앵커]
최근 외국인 입국자 가운데 확진자도 느는 추세라고요?
[기자]
네, 최근 농번기와 함께 금어기가 풀려 배를 타려는 외국인 입국이 늘고 있는데요.
이번 주(22~26일) 해외에서 들어온 외국인 가운데 4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이 전국 외국인 밀집시설과 사업장을 대상으로 다음 달 합동 점검을 추진합니다.
외국인 밀집시설은 1개 주택에 10명에서 20명이 거주하는 다수 가구가 밀집된 형태로 소독이 잘 이뤄지지 않는 등 방역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고용노동부가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점검했는데 3곳 중 1곳꼴로 기숙사 과밀과 소독 미흡 등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새벽 인력시장의 방역 상황을 불시 점검하고, 건설현장 식당에서 소독과 환기가 잘 이뤄지도록 지도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동안 금지됐던 요양병원과 시설에선 다음 달부터 면회가 가능해진다는데, 지켜야 할 수칙이 있을 것 같네요?
[기자]
네, 지난 3월부터 면회가 금지됐는데 가족 염려를 줄이고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면회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면회가 가능해지는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먼저 면회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투명차단막을 설치한 별도 공간 혹은 야외에서 면회가 가능합니다.
비닐 등을 이용한 간접 접촉 외에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나 음식 섭취는 제한됩니다.
시설에선 출입 명부를 작성하고, 면회 공간은 수시로 소독과 환기를 해야 합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안전신문고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방역 사각지대 및 예방 아이디어, 위험 요소 신고 등을 접수한다며 시민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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