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구성 끝내 불발…국회의장 “다음 주 추경 처리”
입력 2020.06.27 (06:45)
수정 2020.06.2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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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국회 소식입니다.
원 구성 협상이 늦어지며 추경안 심사도 지연되고 있는데요.
여야 협상은, 어제도 또 결렬됐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주말 동안 여야 협상을 중재하되, 다음 주 추경 처리를 위해 모레 본회의에서 상임위 구성을 끝내겠다고 양당에 최후 통첩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국 두 번째 연기된 본회의.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는 29일, 월요일에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을 끝내겠다고 양당에 최후 통첩했습니다.
주말 동안 마지막으로 협상하라는 취지입니다.
[한민수/국회의장 공보수석 : "주말 동안에 국회의장 주재로 마지막 협상이 있을 예정입니다."]
핵심은 여전히 법제사법위원장입니다.
박 의장이 어제 여야 원내대표를 오전에 따로, 오후엔 같이 불러 중재했는데도 양당은 한 발짝도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비공개 협상에서 법사위원장을 여야가 2년씩 번갈아 맡는 방안이 논의됐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진/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원 구성이 더는 지체돼서는 안 된다라는 입장을 말씀드렸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계속 논의 중이고 결론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더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양당 모두, 박병석 의장에게 공을 넘겼습니다.
민주당은 6월 임시회 종료 전 추경안을 처리하려면 원 구성을 강행해야 한다며 박 의장의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법사위원장 양보 없이는 다른 상임위도 맡지 않겠다며, 박 의장이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의장은 이미 본회의를 두 차례 미룬 만큼 여야가 이번에도 합의하지 못하면 모레 나머지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이어서 국회 소식입니다.
원 구성 협상이 늦어지며 추경안 심사도 지연되고 있는데요.
여야 협상은, 어제도 또 결렬됐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주말 동안 여야 협상을 중재하되, 다음 주 추경 처리를 위해 모레 본회의에서 상임위 구성을 끝내겠다고 양당에 최후 통첩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국 두 번째 연기된 본회의.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는 29일, 월요일에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을 끝내겠다고 양당에 최후 통첩했습니다.
주말 동안 마지막으로 협상하라는 취지입니다.
[한민수/국회의장 공보수석 : "주말 동안에 국회의장 주재로 마지막 협상이 있을 예정입니다."]
핵심은 여전히 법제사법위원장입니다.
박 의장이 어제 여야 원내대표를 오전에 따로, 오후엔 같이 불러 중재했는데도 양당은 한 발짝도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비공개 협상에서 법사위원장을 여야가 2년씩 번갈아 맡는 방안이 논의됐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진/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원 구성이 더는 지체돼서는 안 된다라는 입장을 말씀드렸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계속 논의 중이고 결론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더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양당 모두, 박병석 의장에게 공을 넘겼습니다.
민주당은 6월 임시회 종료 전 추경안을 처리하려면 원 구성을 강행해야 한다며 박 의장의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법사위원장 양보 없이는 다른 상임위도 맡지 않겠다며, 박 의장이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의장은 이미 본회의를 두 차례 미룬 만큼 여야가 이번에도 합의하지 못하면 모레 나머지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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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27 06:49:32
- 수정2020-06-27 07: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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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국회 소식입니다.
원 구성 협상이 늦어지며 추경안 심사도 지연되고 있는데요.
여야 협상은, 어제도 또 결렬됐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주말 동안 여야 협상을 중재하되, 다음 주 추경 처리를 위해 모레 본회의에서 상임위 구성을 끝내겠다고 양당에 최후 통첩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국 두 번째 연기된 본회의.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는 29일, 월요일에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을 끝내겠다고 양당에 최후 통첩했습니다.
주말 동안 마지막으로 협상하라는 취지입니다.
[한민수/국회의장 공보수석 : "주말 동안에 국회의장 주재로 마지막 협상이 있을 예정입니다."]
핵심은 여전히 법제사법위원장입니다.
박 의장이 어제 여야 원내대표를 오전에 따로, 오후엔 같이 불러 중재했는데도 양당은 한 발짝도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비공개 협상에서 법사위원장을 여야가 2년씩 번갈아 맡는 방안이 논의됐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진/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원 구성이 더는 지체돼서는 안 된다라는 입장을 말씀드렸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계속 논의 중이고 결론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더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양당 모두, 박병석 의장에게 공을 넘겼습니다.
민주당은 6월 임시회 종료 전 추경안을 처리하려면 원 구성을 강행해야 한다며 박 의장의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법사위원장 양보 없이는 다른 상임위도 맡지 않겠다며, 박 의장이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의장은 이미 본회의를 두 차례 미룬 만큼 여야가 이번에도 합의하지 못하면 모레 나머지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이어서 국회 소식입니다.
원 구성 협상이 늦어지며 추경안 심사도 지연되고 있는데요.
여야 협상은, 어제도 또 결렬됐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주말 동안 여야 협상을 중재하되, 다음 주 추경 처리를 위해 모레 본회의에서 상임위 구성을 끝내겠다고 양당에 최후 통첩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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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두 번째 연기된 본회의.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는 29일, 월요일에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을 끝내겠다고 양당에 최후 통첩했습니다.
주말 동안 마지막으로 협상하라는 취지입니다.
[한민수/국회의장 공보수석 : "주말 동안에 국회의장 주재로 마지막 협상이 있을 예정입니다."]
핵심은 여전히 법제사법위원장입니다.
박 의장이 어제 여야 원내대표를 오전에 따로, 오후엔 같이 불러 중재했는데도 양당은 한 발짝도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비공개 협상에서 법사위원장을 여야가 2년씩 번갈아 맡는 방안이 논의됐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진/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원 구성이 더는 지체돼서는 안 된다라는 입장을 말씀드렸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계속 논의 중이고 결론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더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양당 모두, 박병석 의장에게 공을 넘겼습니다.
민주당은 6월 임시회 종료 전 추경안을 처리하려면 원 구성을 강행해야 한다며 박 의장의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법사위원장 양보 없이는 다른 상임위도 맡지 않겠다며, 박 의장이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의장은 이미 본회의를 두 차례 미룬 만큼 여야가 이번에도 합의하지 못하면 모레 나머지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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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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