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생 1명·중학생 1명 확진…어린이집 전체 휴원

입력 2020.06.29 (19:08) 수정 2020.06.2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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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내 감염이 이어지는 대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더 나왔습니다.

특히 어린이집 원장을 포함해 초,중학교 자녀 2명도 잇따라 확진돼 해당 학교가 잠정 휴교를 요청했습니다.

대전시는 모든 어린이집을 내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휴원하기로 했습니다.

한 솔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대전에서는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60대 여성 1명, 40대 여성 1명이 확진됐고 조금 전 이 여성의 자녀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40대 여성은 대전시 대성동의 한 어린이집 원장으로 확인됐습니다.

자녀 2명은 대전 충남중학교와 천동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학교는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잠정 휴교를 대전시교육청에 요청했습니다.

대전시는 또 해당 어린이집을 오늘 휴원조치 하고 종사자 5명과 원생 19명을 전수검사 하고 있습니다.

또 대전의 모든 어린이집 천2백여 곳을 내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휴원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확진된 어린이집 원장은 지난 21일 대전 판암 장로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교회에 다음 달 12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모든 신도를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인 60대 여성은 어제 확진된 60대 남성의 부인입니다.

해당 남성이 대전외국어고등학교와 대전 대신고의 민간 통학차량 운전기사로 확인되면서, 두 학교 모두 전교생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현재 해당 통학차량을 이용한 대전외고 학생 17명 가운데 15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대신고는 학생 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해당 운전기사는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대전의 한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정부는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남 천안의 우정공무원교육원을 경증환자용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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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초등생 1명·중학생 1명 확진…어린이집 전체 휴원
    • 입력 2020-06-29 19:09:31
    • 수정2020-06-29 19:19:13
    뉴스 7
[앵커]

지역 내 감염이 이어지는 대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더 나왔습니다.

특히 어린이집 원장을 포함해 초,중학교 자녀 2명도 잇따라 확진돼 해당 학교가 잠정 휴교를 요청했습니다.

대전시는 모든 어린이집을 내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휴원하기로 했습니다.

한 솔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대전에서는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60대 여성 1명, 40대 여성 1명이 확진됐고 조금 전 이 여성의 자녀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40대 여성은 대전시 대성동의 한 어린이집 원장으로 확인됐습니다.

자녀 2명은 대전 충남중학교와 천동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학교는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잠정 휴교를 대전시교육청에 요청했습니다.

대전시는 또 해당 어린이집을 오늘 휴원조치 하고 종사자 5명과 원생 19명을 전수검사 하고 있습니다.

또 대전의 모든 어린이집 천2백여 곳을 내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휴원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확진된 어린이집 원장은 지난 21일 대전 판암 장로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교회에 다음 달 12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모든 신도를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인 60대 여성은 어제 확진된 60대 남성의 부인입니다.

해당 남성이 대전외국어고등학교와 대전 대신고의 민간 통학차량 운전기사로 확인되면서, 두 학교 모두 전교생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현재 해당 통학차량을 이용한 대전외고 학생 17명 가운데 15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대신고는 학생 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해당 운전기사는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대전의 한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정부는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남 천안의 우정공무원교육원을 경증환자용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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