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담화 “방역 ‘2단계’로 상향”
입력 2020.07.01 (19:28)
수정 2020.07.01 (22: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광주지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자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2주 동안 집회와 모임이 금지되고, 다중이용시설도 다시 문을 닫습니다.
이용섭 시장의 담화를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광주광역시 방역대응체계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합니다.
광주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엄중합니다.
현재 우리 시 누적 확진자는 63명으로, 지난 6월27일(토)부터 7월 1일(수)까지 단 5일 만에 확진자가 30명이 추가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사찰, 대형 오피스텔, 병원, 요양시설,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촉에 의한 감염 전파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지역 감염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교육청‧경찰청‧5개 구청 등 22개 유관기관은 코로나19로부터 광주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해 긴장의 끈을 다시 조이고 광주광역시 방역대응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생활 속 거리두기)’에서‘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고, 다음과 같이 결의하였습니다.
첫째, <집합·모임·행사> 실내는 50인 이상, 실외는 10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 개최를 전면 금지합니다.
둘째, <공공시설> 광주시, 교육청, 5개 구청 그리고 산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은 7월 2일(목)부터 7월 15일(수)까지 운영을 전면 금지합니다.
셋째, 정부와 광주시가 정한 13개 고위험 시설은 7월 2일부터 7월 15일까지 시설 운영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하는 집합제한 행정조치를 시행합니다.
넷째, <노인요양시설> 2주간 면회금지 및 종사자들 외출 차단 등 선제적 코호트격리를 실시하겠습니다.
다섯째, <확진자 관련 다중이용시설> 이번 확진자와 관련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및 시설폐쇄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여섯째, <확진자 협조의무>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들의 비협조로 동선확보나 코로나19 차단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비협조적이거나 거짓 진술한 경우에는 감염 법상 형사처벌, 치료비 청구, 구상권 행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일곱째, <초·중·고등학교>는 학생밀집도를 낮추어서 등교하는 방안 등을 교육부와 협의해 시행토록 하겠습니다.
여덟째,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중교통 및 다중집합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조치를 시행합니다. 향후 2주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광주지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자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2주 동안 집회와 모임이 금지되고, 다중이용시설도 다시 문을 닫습니다.
이용섭 시장의 담화를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광주광역시 방역대응체계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합니다.
광주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엄중합니다.
현재 우리 시 누적 확진자는 63명으로, 지난 6월27일(토)부터 7월 1일(수)까지 단 5일 만에 확진자가 30명이 추가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사찰, 대형 오피스텔, 병원, 요양시설,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촉에 의한 감염 전파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지역 감염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교육청‧경찰청‧5개 구청 등 22개 유관기관은 코로나19로부터 광주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해 긴장의 끈을 다시 조이고 광주광역시 방역대응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생활 속 거리두기)’에서‘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고, 다음과 같이 결의하였습니다.
첫째, <집합·모임·행사> 실내는 50인 이상, 실외는 10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 개최를 전면 금지합니다.
둘째, <공공시설> 광주시, 교육청, 5개 구청 그리고 산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은 7월 2일(목)부터 7월 15일(수)까지 운영을 전면 금지합니다.
셋째, 정부와 광주시가 정한 13개 고위험 시설은 7월 2일부터 7월 15일까지 시설 운영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하는 집합제한 행정조치를 시행합니다.
넷째, <노인요양시설> 2주간 면회금지 및 종사자들 외출 차단 등 선제적 코호트격리를 실시하겠습니다.
다섯째, <확진자 관련 다중이용시설> 이번 확진자와 관련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및 시설폐쇄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여섯째, <확진자 협조의무>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들의 비협조로 동선확보나 코로나19 차단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비협조적이거나 거짓 진술한 경우에는 감염 법상 형사처벌, 치료비 청구, 구상권 행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일곱째, <초·중·고등학교>는 학생밀집도를 낮추어서 등교하는 방안 등을 교육부와 협의해 시행토록 하겠습니다.
여덟째,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중교통 및 다중집합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조치를 시행합니다. 향후 2주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용섭 광주시장 담화 “방역 ‘2단계’로 상향”
-
- 입력 2020-07-01 19:28:28
- 수정2020-07-01 22:08:24

[앵커]
광주지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자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2주 동안 집회와 모임이 금지되고, 다중이용시설도 다시 문을 닫습니다.
이용섭 시장의 담화를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광주광역시 방역대응체계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합니다.
광주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엄중합니다.
현재 우리 시 누적 확진자는 63명으로, 지난 6월27일(토)부터 7월 1일(수)까지 단 5일 만에 확진자가 30명이 추가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사찰, 대형 오피스텔, 병원, 요양시설,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촉에 의한 감염 전파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지역 감염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교육청‧경찰청‧5개 구청 등 22개 유관기관은 코로나19로부터 광주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해 긴장의 끈을 다시 조이고 광주광역시 방역대응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생활 속 거리두기)’에서‘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고, 다음과 같이 결의하였습니다.
첫째, <집합·모임·행사> 실내는 50인 이상, 실외는 10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 개최를 전면 금지합니다.
둘째, <공공시설> 광주시, 교육청, 5개 구청 그리고 산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은 7월 2일(목)부터 7월 15일(수)까지 운영을 전면 금지합니다.
셋째, 정부와 광주시가 정한 13개 고위험 시설은 7월 2일부터 7월 15일까지 시설 운영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하는 집합제한 행정조치를 시행합니다.
넷째, <노인요양시설> 2주간 면회금지 및 종사자들 외출 차단 등 선제적 코호트격리를 실시하겠습니다.
다섯째, <확진자 관련 다중이용시설> 이번 확진자와 관련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및 시설폐쇄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여섯째, <확진자 협조의무>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들의 비협조로 동선확보나 코로나19 차단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비협조적이거나 거짓 진술한 경우에는 감염 법상 형사처벌, 치료비 청구, 구상권 행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일곱째, <초·중·고등학교>는 학생밀집도를 낮추어서 등교하는 방안 등을 교육부와 협의해 시행토록 하겠습니다.
여덟째,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중교통 및 다중집합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조치를 시행합니다. 향후 2주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
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김효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