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 농경지 3년 연속 침수 피해…대책 시급
입력 2020.07.01 (21:42)
수정 2020.07.0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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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 경포 습지 인근 농경지가 3년 연속 침수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지만 원인 조사도, 뾰족한 대책도 없는 실정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논밭이 온통 흙탕물로 뒤덮였습니다.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불어난 물로 논밭이 잠겨버린 겁니다.
휩쓸고 간 비닐하우스 안은 쑥대밭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애초 이달부터 방울토마토를 수확할 계획이었지만, 한해 농사를 망치게 됐습니다.
2018년부터 3년 연속 침수 피해를 입으면서 회복조차 어려운 실정입니다.
침수로 인해 병해충 등 2차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3년째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원인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우석/농업인 : "왜 2018년 이후부터 계속 반복이 되는지 이거에 대해서 정확하게 원인 규명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강릉시는 해당 구역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경지 정리를 한 구역이라며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강릉시 관계자/음성변조 : "배수 문제가 있거나 하는 거는 농어촌 공사에서 책임지고 관리하기 때문에."]
하지만 농어촌 공사 측은 관리 구역 내 배수 기능은 문제가 없고 외부적인 요인 때문이라는 입장입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경지 정리한 부분은 문제 될 건 없습니다. 경지 정리를 잘못해서 침수된 건 아니거든요."]
피해가 반복되고 있지만 관계기관마다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정확한 원인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강릉 경포 습지 인근 농경지가 3년 연속 침수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지만 원인 조사도, 뾰족한 대책도 없는 실정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논밭이 온통 흙탕물로 뒤덮였습니다.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불어난 물로 논밭이 잠겨버린 겁니다.
휩쓸고 간 비닐하우스 안은 쑥대밭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애초 이달부터 방울토마토를 수확할 계획이었지만, 한해 농사를 망치게 됐습니다.
2018년부터 3년 연속 침수 피해를 입으면서 회복조차 어려운 실정입니다.
침수로 인해 병해충 등 2차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3년째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원인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우석/농업인 : "왜 2018년 이후부터 계속 반복이 되는지 이거에 대해서 정확하게 원인 규명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강릉시는 해당 구역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경지 정리를 한 구역이라며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강릉시 관계자/음성변조 : "배수 문제가 있거나 하는 거는 농어촌 공사에서 책임지고 관리하기 때문에."]
하지만 농어촌 공사 측은 관리 구역 내 배수 기능은 문제가 없고 외부적인 요인 때문이라는 입장입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경지 정리한 부분은 문제 될 건 없습니다. 경지 정리를 잘못해서 침수된 건 아니거든요."]
피해가 반복되고 있지만 관계기관마다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정확한 원인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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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경포 농경지 3년 연속 침수 피해…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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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7-01 21:42:56

[앵커]
강릉 경포 습지 인근 농경지가 3년 연속 침수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지만 원인 조사도, 뾰족한 대책도 없는 실정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논밭이 온통 흙탕물로 뒤덮였습니다.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불어난 물로 논밭이 잠겨버린 겁니다.
휩쓸고 간 비닐하우스 안은 쑥대밭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애초 이달부터 방울토마토를 수확할 계획이었지만, 한해 농사를 망치게 됐습니다.
2018년부터 3년 연속 침수 피해를 입으면서 회복조차 어려운 실정입니다.
침수로 인해 병해충 등 2차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3년째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원인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우석/농업인 : "왜 2018년 이후부터 계속 반복이 되는지 이거에 대해서 정확하게 원인 규명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강릉시는 해당 구역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경지 정리를 한 구역이라며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강릉시 관계자/음성변조 : "배수 문제가 있거나 하는 거는 농어촌 공사에서 책임지고 관리하기 때문에."]
하지만 농어촌 공사 측은 관리 구역 내 배수 기능은 문제가 없고 외부적인 요인 때문이라는 입장입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경지 정리한 부분은 문제 될 건 없습니다. 경지 정리를 잘못해서 침수된 건 아니거든요."]
피해가 반복되고 있지만 관계기관마다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정확한 원인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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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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