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Q&A] ‘코로나19 여파’ 수출 3개월 연속 두자릿수 감소

입력 2020.07.02 (06:47) 수정 2020.07.0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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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이슬기 아나운서와 첫 번째 키워드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우리나라 수출이 석 달 연속으로 두 자릿수 감소를 이어갔군요.

지난달 수출은 얼마나 줄었습니까?

[답변]

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9% 감소한 392억 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출 감소 폭은 4월과 5월 20%대에서 지난달 10%대로 줄었습니다.

수출 감소세가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지난해보다 이틀 많은 조업 일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8.5% 줄어, 5월의 18.3%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가 33.2%, 석유제품이 48% 넘게 감소해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는, 올 1분기 예금전환율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쉽게 말해, 국민들이 은행에 돈 맡기고 안 꺼내썼다는 거죠?

[답변]

네. 어제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요.

올 1분기 예금은행의 요구불예금 회전율은 18.4회로,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1987년의 17.9회에 근접합니다.

회전율이 낮다는 건 가계나 기업이 은행에 현금을 묶어두고 꺼내쓰지 않았다는 의민데요,

코로나19 여파로 불확실성이 커진 탓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죠.

대학생 3천여 명이 등록금을 돌려달라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네요?

[답변]

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강의로 학습권을 침해당했다는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대학생들이 교육부와 대학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전국대학 학생회네트워크가 주축이 된 '등록금반환운동본부'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상반기 등록금을 즉각 반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교육부와 대학이 사립대 학생에게는 한 사람당 백만 원, 국공립대 학생에게는 50만 원을 일괄 반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이 모집한 소송인단에는 전국 42개 대학에서 3천5백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앵커]

키워드 하나 더 볼까요?

공항철도 직통열차가 멈춘 지 석 달이 넘었는데, 9월까지 운행중단을 연장하기로 했군요?

[답변]

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공항철도 직통열차 운행 중단 기간이 3개월 더 늘어납니다.

공항철도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직통열차 운행 중단 기간을 올해 9월 3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공항철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올해 4월 1일부터 직통열차 운행 등을 중단했습니다.

[앵커]

이슬기 아나운서 잘 들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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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Q&A] ‘코로나19 여파’ 수출 3개월 연속 두자릿수 감소
    • 입력 2020-07-02 06:51:26
    • 수정2020-07-02 08: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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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이슬기 아나운서와 첫 번째 키워드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우리나라 수출이 석 달 연속으로 두 자릿수 감소를 이어갔군요. 지난달 수출은 얼마나 줄었습니까? [답변] 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9% 감소한 392억 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출 감소 폭은 4월과 5월 20%대에서 지난달 10%대로 줄었습니다. 수출 감소세가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지난해보다 이틀 많은 조업 일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8.5% 줄어, 5월의 18.3%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가 33.2%, 석유제품이 48% 넘게 감소해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는, 올 1분기 예금전환율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쉽게 말해, 국민들이 은행에 돈 맡기고 안 꺼내썼다는 거죠? [답변] 네. 어제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요. 올 1분기 예금은행의 요구불예금 회전율은 18.4회로,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1987년의 17.9회에 근접합니다. 회전율이 낮다는 건 가계나 기업이 은행에 현금을 묶어두고 꺼내쓰지 않았다는 의민데요, 코로나19 여파로 불확실성이 커진 탓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죠. 대학생 3천여 명이 등록금을 돌려달라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네요? [답변] 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강의로 학습권을 침해당했다는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대학생들이 교육부와 대학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전국대학 학생회네트워크가 주축이 된 '등록금반환운동본부'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상반기 등록금을 즉각 반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교육부와 대학이 사립대 학생에게는 한 사람당 백만 원, 국공립대 학생에게는 50만 원을 일괄 반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이 모집한 소송인단에는 전국 42개 대학에서 3천5백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앵커] 키워드 하나 더 볼까요? 공항철도 직통열차가 멈춘 지 석 달이 넘었는데, 9월까지 운행중단을 연장하기로 했군요? [답변] 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공항철도 직통열차 운행 중단 기간이 3개월 더 늘어납니다. 공항철도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직통열차 운행 중단 기간을 올해 9월 3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공항철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올해 4월 1일부터 직통열차 운행 등을 중단했습니다. [앵커] 이슬기 아나운서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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