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의 홍콩자치법안 통과에 “단호히 대응”
입력 2020.07.03 (10:48)
수정 2020.07.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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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에 따른 보복 조치로 홍콩자치법안을 통과시키자 중국이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외사위원회는 성명에서 최근 미국 상·하원이 중국의 홍콩 자치권 억압을 지지한 개인과 기업에 제재를 부과하는 내용의 '홍콩자치법'을 의결한 데 대해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고 인민일보가 오늘(3일) 보도했습니다.
외사위원회는 성명에서 "이는 국제법과 국제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면서 "홍콩 문제와 중국 내정에 대한 심각한 간섭"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외사위원회는 "미국 의회와 일부 정치인이 홍콩 문제를 포함한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길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미국이 계속 고집한다면 중국은 모든 필요한 조치를 통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25일 미국 상원에 이어 1일 상원은 홍콩자치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하면 정식으로 발효됩니다.
이 법안에 따라 미국 정부는 홍콩의 자치권 침해에 연루된 중국 관료와 홍콩 경찰 등을 제재할 수 있고, 이들과 거래한 은행에도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을 가할 수 있게 됩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외사위원회는 성명에서 최근 미국 상·하원이 중국의 홍콩 자치권 억압을 지지한 개인과 기업에 제재를 부과하는 내용의 '홍콩자치법'을 의결한 데 대해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고 인민일보가 오늘(3일) 보도했습니다.
외사위원회는 성명에서 "이는 국제법과 국제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면서 "홍콩 문제와 중국 내정에 대한 심각한 간섭"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외사위원회는 "미국 의회와 일부 정치인이 홍콩 문제를 포함한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길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미국이 계속 고집한다면 중국은 모든 필요한 조치를 통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25일 미국 상원에 이어 1일 상원은 홍콩자치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하면 정식으로 발효됩니다.
이 법안에 따라 미국 정부는 홍콩의 자치권 침해에 연루된 중국 관료와 홍콩 경찰 등을 제재할 수 있고, 이들과 거래한 은행에도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을 가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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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미국의 홍콩자치법안 통과에 “단호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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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03 10:48:56
- 수정2020-07-03 10:54:17

미국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에 따른 보복 조치로 홍콩자치법안을 통과시키자 중국이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외사위원회는 성명에서 최근 미국 상·하원이 중국의 홍콩 자치권 억압을 지지한 개인과 기업에 제재를 부과하는 내용의 '홍콩자치법'을 의결한 데 대해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고 인민일보가 오늘(3일) 보도했습니다.
외사위원회는 성명에서 "이는 국제법과 국제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면서 "홍콩 문제와 중국 내정에 대한 심각한 간섭"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외사위원회는 "미국 의회와 일부 정치인이 홍콩 문제를 포함한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길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미국이 계속 고집한다면 중국은 모든 필요한 조치를 통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25일 미국 상원에 이어 1일 상원은 홍콩자치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하면 정식으로 발효됩니다.
이 법안에 따라 미국 정부는 홍콩의 자치권 침해에 연루된 중국 관료와 홍콩 경찰 등을 제재할 수 있고, 이들과 거래한 은행에도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을 가할 수 있게 됩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외사위원회는 성명에서 최근 미국 상·하원이 중국의 홍콩 자치권 억압을 지지한 개인과 기업에 제재를 부과하는 내용의 '홍콩자치법'을 의결한 데 대해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고 인민일보가 오늘(3일) 보도했습니다.
외사위원회는 성명에서 "이는 국제법과 국제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면서 "홍콩 문제와 중국 내정에 대한 심각한 간섭"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외사위원회는 "미국 의회와 일부 정치인이 홍콩 문제를 포함한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길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미국이 계속 고집한다면 중국은 모든 필요한 조치를 통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25일 미국 상원에 이어 1일 상원은 홍콩자치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하면 정식으로 발효됩니다.
이 법안에 따라 미국 정부는 홍콩의 자치권 침해에 연루된 중국 관료와 홍콩 경찰 등을 제재할 수 있고, 이들과 거래한 은행에도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을 가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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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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