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확진자 근무 의원서 2명 추가 확진…아웃렛 폐쇄

입력 2020.07.03 (12:06) 수정 2020.07.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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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 어제 초등학교 사회복무요원 등 일가족 3명이 확진받았는데요

확진자의 어머니가 일하는 의원에서 동료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학생 3명이 확진된 대전 천동 초등학교는 전수검사 결과, 전교생과 교직원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초등학교는 진정이 된 것 같은데 이번엔 의원에서 확진자가 나왔네요?

[리포트]

네, 어제 대전 정림동의 한 의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4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밤사이 이 의원에서 함께 일한 동료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 의원에는 현재 입원환자 15명과 의료진 등이 격리된 채 추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맨 처음 확진된 40대 여성은 엿새 전부터 발열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에서 이 40대 여성과 동료 확진자가 지난 주 문을 연 대전의 한 아웃렛을 방문한 사실도 확인됐는데요.

이 날이 특히 개장 첫날로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렸던 터라 CCTV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오늘 하루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이 40대 여성의 아들은 대전 느리울 초등학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는데요.

일단 밀접접촉한 행정실 교직원 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가족들이 지난 주말, 예배를 본 대전 관저동의 교회에는 오늘 중,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접촉한 교인들을 검사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국내 첫 '교내 감염' 사례로 의심되는 대전 천동초등학교에서는 어제 전교생과 교지원을 전수 검사했는데 862명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지난 15일, 대전발 집단감염이 시작된 이후 대전, 세종, 충남 확진자는 104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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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확진자 근무 의원서 2명 추가 확진…아웃렛 폐쇄
    • 입력 2020-07-03 12:08:08
    • 수정2020-07-03 12:14:15
    뉴스 12
[앵커]

대전에서 어제 초등학교 사회복무요원 등 일가족 3명이 확진받았는데요

확진자의 어머니가 일하는 의원에서 동료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학생 3명이 확진된 대전 천동 초등학교는 전수검사 결과, 전교생과 교직원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초등학교는 진정이 된 것 같은데 이번엔 의원에서 확진자가 나왔네요?

[리포트]

네, 어제 대전 정림동의 한 의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4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밤사이 이 의원에서 함께 일한 동료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 의원에는 현재 입원환자 15명과 의료진 등이 격리된 채 추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맨 처음 확진된 40대 여성은 엿새 전부터 발열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에서 이 40대 여성과 동료 확진자가 지난 주 문을 연 대전의 한 아웃렛을 방문한 사실도 확인됐는데요.

이 날이 특히 개장 첫날로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렸던 터라 CCTV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오늘 하루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이 40대 여성의 아들은 대전 느리울 초등학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는데요.

일단 밀접접촉한 행정실 교직원 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가족들이 지난 주말, 예배를 본 대전 관저동의 교회에는 오늘 중,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접촉한 교인들을 검사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국내 첫 '교내 감염' 사례로 의심되는 대전 천동초등학교에서는 어제 전교생과 교지원을 전수 검사했는데 862명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지난 15일, 대전발 집단감염이 시작된 이후 대전, 세종, 충남 확진자는 104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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