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네오콘, 돌파 못할 장벽 아냐…여당, ‘응원단’에서 협력 관계 돼야”
입력 2020.07.03 (12:43)
수정 2020.07.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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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최근 미국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의 회고록과 관련해 "네오콘(미 신보수주의자)도 노력에 따라 설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3일) 국회에서 열린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초청 강연 뒤 "볼턴 회고록이 사실의 오류도 발견되고 있지만, 충격도 주고 교훈도 줬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네오콘의 대모'라 불렸던 진 커크패트릭이 과거 한국에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났던 일을 언급하며 "(패트릭 여사가 김 전 대통령에 대해) 특별히 뭔가를 가지고 있는 분이라고 평가한 적이 있다. 우리 노력에 따라서 네오콘도 설득 불가능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북 강경론자라도 노력을 통해 남북 관계 개선에 협력해줄 것을 설득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또 외교 안보 분야에서 여당이 정부의 '응원단'이나 '대변인단'이 아닌 생산적 협력 관계가 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때로는 대안을 제시하고 때로는 정부를 끌고 가야 한다"며 여당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본에 대해서도 "실망을 주고 있지만 그럼에도 일본을 끌어 당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며 "한일 관계가 여태까지 악화된 근저에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일본의 과장되고 왜곡된 선입견이 있다"며 대화를 통해 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의원은 오늘(3일) 국회에서 열린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초청 강연 뒤 "볼턴 회고록이 사실의 오류도 발견되고 있지만, 충격도 주고 교훈도 줬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네오콘의 대모'라 불렸던 진 커크패트릭이 과거 한국에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났던 일을 언급하며 "(패트릭 여사가 김 전 대통령에 대해) 특별히 뭔가를 가지고 있는 분이라고 평가한 적이 있다. 우리 노력에 따라서 네오콘도 설득 불가능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북 강경론자라도 노력을 통해 남북 관계 개선에 협력해줄 것을 설득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또 외교 안보 분야에서 여당이 정부의 '응원단'이나 '대변인단'이 아닌 생산적 협력 관계가 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때로는 대안을 제시하고 때로는 정부를 끌고 가야 한다"며 여당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본에 대해서도 "실망을 주고 있지만 그럼에도 일본을 끌어 당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며 "한일 관계가 여태까지 악화된 근저에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일본의 과장되고 왜곡된 선입견이 있다"며 대화를 통해 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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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네오콘, 돌파 못할 장벽 아냐…여당, ‘응원단’에서 협력 관계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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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03 12:43:48
- 수정2020-07-03 14:00:34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최근 미국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의 회고록과 관련해 "네오콘(미 신보수주의자)도 노력에 따라 설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3일) 국회에서 열린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초청 강연 뒤 "볼턴 회고록이 사실의 오류도 발견되고 있지만, 충격도 주고 교훈도 줬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네오콘의 대모'라 불렸던 진 커크패트릭이 과거 한국에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났던 일을 언급하며 "(패트릭 여사가 김 전 대통령에 대해) 특별히 뭔가를 가지고 있는 분이라고 평가한 적이 있다. 우리 노력에 따라서 네오콘도 설득 불가능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북 강경론자라도 노력을 통해 남북 관계 개선에 협력해줄 것을 설득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또 외교 안보 분야에서 여당이 정부의 '응원단'이나 '대변인단'이 아닌 생산적 협력 관계가 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때로는 대안을 제시하고 때로는 정부를 끌고 가야 한다"며 여당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본에 대해서도 "실망을 주고 있지만 그럼에도 일본을 끌어 당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며 "한일 관계가 여태까지 악화된 근저에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일본의 과장되고 왜곡된 선입견이 있다"며 대화를 통해 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의원은 오늘(3일) 국회에서 열린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초청 강연 뒤 "볼턴 회고록이 사실의 오류도 발견되고 있지만, 충격도 주고 교훈도 줬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네오콘의 대모'라 불렸던 진 커크패트릭이 과거 한국에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났던 일을 언급하며 "(패트릭 여사가 김 전 대통령에 대해) 특별히 뭔가를 가지고 있는 분이라고 평가한 적이 있다. 우리 노력에 따라서 네오콘도 설득 불가능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북 강경론자라도 노력을 통해 남북 관계 개선에 협력해줄 것을 설득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또 외교 안보 분야에서 여당이 정부의 '응원단'이나 '대변인단'이 아닌 생산적 협력 관계가 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때로는 대안을 제시하고 때로는 정부를 끌고 가야 한다"며 여당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본에 대해서도 "실망을 주고 있지만 그럼에도 일본을 끌어 당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며 "한일 관계가 여태까지 악화된 근저에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일본의 과장되고 왜곡된 선입견이 있다"며 대화를 통해 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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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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