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청정지역 화천, 수상 스포츠로 기지개
입력 2020.07.03 (19:42)
수정 2020.07.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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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첫 전국 단위 조정경기대회가 오늘(3일)부터 강원도 화천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두 달이나 늦어지긴 했지만, 대회 장소가 코로나 청정 지역이었기에 이제라도 열리게 된 겁니다.
노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4명의 선수가 마치 한 몸이 된 듯 힘차게 노를 젓자, 배에 빠르게 속도가 붙습니다.
["침착하게 계속!"]
앞서거니 뒤서거니 결승선을 향한 질주가 계속됩니다.
결승선까지의 거리는 2,000미터.
단 한 순간이라도 딴 생각을 했다간 모두가 뒤쳐지는 상황.
선수들은 자신과의 싸움을 거듭합니다.
[명수성/조정 선수 : "생각한 것보다 기록도 잘 나오고 연습할 때 보다 잘 된 것 같아서 좋은 성과 나온 것 같아요."]
이번 대회가 열린 화천은 아직까지 코로나 환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코로나 청정지역입니다.
그래도 안심할 순 없다보니, 대회장 전체에서 꼼꼼한 방역이 계속됩니다.
이번 경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에 대해선 아침, 저녁으로 발열 검사를 합니다.
[정관호/대한조정협회 전무이사 : "수상 길이가 전국에서 제일 길고 조정선수가 훈련하기에 최고로 적합한 장소입니다. 화천지역에는 아직 코로나 환자가 한명도 없는데 저희가 코로나 안전대책 방역도 철저히 하면서."]
전국 단위 체육 행사가 열리면서 지역 상가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심정은/지역 상인 : "코로나로 인해서 경제가 굉장히 어려웠었는데 선수들이 와서 한결 좋아지고 있어요."]
화천에선 이번 조정 대회가 끝나면 이달 하순에는, 전국의 카누 선수들이 모여 다시 한 번 북한강의 물살을 가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올해 첫 전국 단위 조정경기대회가 오늘(3일)부터 강원도 화천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두 달이나 늦어지긴 했지만, 대회 장소가 코로나 청정 지역이었기에 이제라도 열리게 된 겁니다.
노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4명의 선수가 마치 한 몸이 된 듯 힘차게 노를 젓자, 배에 빠르게 속도가 붙습니다.
["침착하게 계속!"]
앞서거니 뒤서거니 결승선을 향한 질주가 계속됩니다.
결승선까지의 거리는 2,000미터.
단 한 순간이라도 딴 생각을 했다간 모두가 뒤쳐지는 상황.
선수들은 자신과의 싸움을 거듭합니다.
[명수성/조정 선수 : "생각한 것보다 기록도 잘 나오고 연습할 때 보다 잘 된 것 같아서 좋은 성과 나온 것 같아요."]
이번 대회가 열린 화천은 아직까지 코로나 환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코로나 청정지역입니다.
그래도 안심할 순 없다보니, 대회장 전체에서 꼼꼼한 방역이 계속됩니다.
이번 경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에 대해선 아침, 저녁으로 발열 검사를 합니다.
[정관호/대한조정협회 전무이사 : "수상 길이가 전국에서 제일 길고 조정선수가 훈련하기에 최고로 적합한 장소입니다. 화천지역에는 아직 코로나 환자가 한명도 없는데 저희가 코로나 안전대책 방역도 철저히 하면서."]
전국 단위 체육 행사가 열리면서 지역 상가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심정은/지역 상인 : "코로나로 인해서 경제가 굉장히 어려웠었는데 선수들이 와서 한결 좋아지고 있어요."]
화천에선 이번 조정 대회가 끝나면 이달 하순에는, 전국의 카누 선수들이 모여 다시 한 번 북한강의 물살을 가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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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7-03 20:13:50

[앵커]
올해 첫 전국 단위 조정경기대회가 오늘(3일)부터 강원도 화천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두 달이나 늦어지긴 했지만, 대회 장소가 코로나 청정 지역이었기에 이제라도 열리게 된 겁니다.
노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4명의 선수가 마치 한 몸이 된 듯 힘차게 노를 젓자, 배에 빠르게 속도가 붙습니다.
["침착하게 계속!"]
앞서거니 뒤서거니 결승선을 향한 질주가 계속됩니다.
결승선까지의 거리는 2,000미터.
단 한 순간이라도 딴 생각을 했다간 모두가 뒤쳐지는 상황.
선수들은 자신과의 싸움을 거듭합니다.
[명수성/조정 선수 : "생각한 것보다 기록도 잘 나오고 연습할 때 보다 잘 된 것 같아서 좋은 성과 나온 것 같아요."]
이번 대회가 열린 화천은 아직까지 코로나 환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코로나 청정지역입니다.
그래도 안심할 순 없다보니, 대회장 전체에서 꼼꼼한 방역이 계속됩니다.
이번 경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에 대해선 아침, 저녁으로 발열 검사를 합니다.
[정관호/대한조정협회 전무이사 : "수상 길이가 전국에서 제일 길고 조정선수가 훈련하기에 최고로 적합한 장소입니다. 화천지역에는 아직 코로나 환자가 한명도 없는데 저희가 코로나 안전대책 방역도 철저히 하면서."]
전국 단위 체육 행사가 열리면서 지역 상가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심정은/지역 상인 : "코로나로 인해서 경제가 굉장히 어려웠었는데 선수들이 와서 한결 좋아지고 있어요."]
화천에선 이번 조정 대회가 끝나면 이달 하순에는, 전국의 카누 선수들이 모여 다시 한 번 북한강의 물살을 가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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