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이전터 선정위 “단독·공동 후보지 모두 부적합”…신청 연장
입력 2020.07.03 (22:14)
수정 2020.07.0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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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터 선정위원회에서 단독, 공동 후보지 모두 부적합 결론이 났습니다.
그러나 대구시와 경북도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달 말까지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을 기다려주기로 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장된 분위기에서 시작된 대구 군공항 이전 터 선정위원회, 2017년 1차 회의 이후, 최종 이전 터를 선정하는 자리입니다.
[정경두/국방부장관 : "군공항 이전사업이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역사회 간 합의를 통해서 여기까지 온 만큼 오늘도 최종이전부지를 선정되기를 희망하면서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위원회의 결론은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와 군위 소보, 의성 비안 공동후보지 모두 부적합.
실무위와 같은 결정입니다.
단,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간청을 받아들여 공동후보지에 대해서는 한 달동안 유치신청 기한을 더 주기로 했습니다.
[박승흥/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장 : "7월 31일까지 군위군수의 유치신청이 없을 경우에는 부적합 결정이 그대로 효력이 발휘되는 거죠. 다시 선정위가 열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군위군은 자신들만 설득시키면 된다는 논리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조건부 기간 연장에도 반대했습니다.
[김영만/군위군수 : "저는 부동의를 했고, 자꾸 한쪽에 양보해 가지고 한쪽만 (굴복시키려) 하지 말고. 단체장 넷이서 사표 내는 마음으로 해가지고."]
14년 전, 소음피해를 주장는 주민 대책위로 시작된 대구 군공항 이전 논의.
2016년 대구공항 통합 이전으로 가닥을 잡은 뒤 주민 투표까지 거쳤지만 결국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남은 한 달, 대구와 경북, 군위, 의성이 어떤 협상력을 발휘하느냐에 통합신공항의 운명이 달렸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터 선정위원회에서 단독, 공동 후보지 모두 부적합 결론이 났습니다.
그러나 대구시와 경북도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달 말까지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을 기다려주기로 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장된 분위기에서 시작된 대구 군공항 이전 터 선정위원회, 2017년 1차 회의 이후, 최종 이전 터를 선정하는 자리입니다.
[정경두/국방부장관 : "군공항 이전사업이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역사회 간 합의를 통해서 여기까지 온 만큼 오늘도 최종이전부지를 선정되기를 희망하면서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위원회의 결론은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와 군위 소보, 의성 비안 공동후보지 모두 부적합.
실무위와 같은 결정입니다.
단,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간청을 받아들여 공동후보지에 대해서는 한 달동안 유치신청 기한을 더 주기로 했습니다.
[박승흥/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장 : "7월 31일까지 군위군수의 유치신청이 없을 경우에는 부적합 결정이 그대로 효력이 발휘되는 거죠. 다시 선정위가 열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군위군은 자신들만 설득시키면 된다는 논리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조건부 기간 연장에도 반대했습니다.
[김영만/군위군수 : "저는 부동의를 했고, 자꾸 한쪽에 양보해 가지고 한쪽만 (굴복시키려) 하지 말고. 단체장 넷이서 사표 내는 마음으로 해가지고."]
14년 전, 소음피해를 주장는 주민 대책위로 시작된 대구 군공항 이전 논의.
2016년 대구공항 통합 이전으로 가닥을 잡은 뒤 주민 투표까지 거쳤지만 결국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남은 한 달, 대구와 경북, 군위, 의성이 어떤 협상력을 발휘하느냐에 통합신공항의 운명이 달렸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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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7-03 22:14:50

[앵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터 선정위원회에서 단독, 공동 후보지 모두 부적합 결론이 났습니다.
그러나 대구시와 경북도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달 말까지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을 기다려주기로 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장된 분위기에서 시작된 대구 군공항 이전 터 선정위원회, 2017년 1차 회의 이후, 최종 이전 터를 선정하는 자리입니다.
[정경두/국방부장관 : "군공항 이전사업이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역사회 간 합의를 통해서 여기까지 온 만큼 오늘도 최종이전부지를 선정되기를 희망하면서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위원회의 결론은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와 군위 소보, 의성 비안 공동후보지 모두 부적합.
실무위와 같은 결정입니다.
단,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간청을 받아들여 공동후보지에 대해서는 한 달동안 유치신청 기한을 더 주기로 했습니다.
[박승흥/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장 : "7월 31일까지 군위군수의 유치신청이 없을 경우에는 부적합 결정이 그대로 효력이 발휘되는 거죠. 다시 선정위가 열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군위군은 자신들만 설득시키면 된다는 논리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조건부 기간 연장에도 반대했습니다.
[김영만/군위군수 : "저는 부동의를 했고, 자꾸 한쪽에 양보해 가지고 한쪽만 (굴복시키려) 하지 말고. 단체장 넷이서 사표 내는 마음으로 해가지고."]
14년 전, 소음피해를 주장는 주민 대책위로 시작된 대구 군공항 이전 논의.
2016년 대구공항 통합 이전으로 가닥을 잡은 뒤 주민 투표까지 거쳤지만 결국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남은 한 달, 대구와 경북, 군위, 의성이 어떤 협상력을 발휘하느냐에 통합신공항의 운명이 달렸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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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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