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타이완, 초미세 ‘거미줄 렌즈’ 개발

입력 2020.07.06 (10:52) 수정 2020.07.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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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머리카락의 20분의 1 크기로 환자의 몸속을 부작용 없이 자세히 보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일명 '거미줄 렌즈'가 개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타이완 연구진이 머리카락 굵기인 약 40㎛(마이크로미터) 크기보다 훨씬 작은, 지름 약 2㎛의 일명 '거미줄 렌즈'를 개발했습니다.

연구진은 매끄럽고 균일한 집유령거미의 거미줄 섬유를 채취해 천연수지를 한 방울 떨어트려 돔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연구진은 돔 부분에 레이저 빛을 조사해 전기장의 발생을 확인해, 광학 렌즈로 활용 가능하단 사실을 검증했습니다.

천연 거미줄 섬유는 합성섬유보다 성능이 좋고 체내 세포에 해가 없어 이미 의약품에 활용되고 있다는데요.

개발된 극소형 거미줄 렌즈는 MRI처럼 환자의 몸속을 관찰하는 안전하고 새로운 영상 기법에 활용될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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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타이완, 초미세 ‘거미줄 렌즈’ 개발
    • 입력 2020-07-06 10:57:06
    • 수정2020-07-06 11:06:49
    지구촌뉴스
[앵커]

머리카락의 20분의 1 크기로 환자의 몸속을 부작용 없이 자세히 보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일명 '거미줄 렌즈'가 개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타이완 연구진이 머리카락 굵기인 약 40㎛(마이크로미터) 크기보다 훨씬 작은, 지름 약 2㎛의 일명 '거미줄 렌즈'를 개발했습니다.

연구진은 매끄럽고 균일한 집유령거미의 거미줄 섬유를 채취해 천연수지를 한 방울 떨어트려 돔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연구진은 돔 부분에 레이저 빛을 조사해 전기장의 발생을 확인해, 광학 렌즈로 활용 가능하단 사실을 검증했습니다.

천연 거미줄 섬유는 합성섬유보다 성능이 좋고 체내 세포에 해가 없어 이미 의약품에 활용되고 있다는데요.

개발된 극소형 거미줄 렌즈는 MRI처럼 환자의 몸속을 관찰하는 안전하고 새로운 영상 기법에 활용될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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