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대, ‘인종차별’ 우드로 윌슨 이름 지운다
입력 2020.07.06 (12:46)
수정 2020.07.0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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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프린스턴 대학이 대학에서 우드로 윌슨이라는 이름을 지우기로 했습니다.
우드로 윌슨은 제28대 미국 대통령인데요.
프린스턴 대학 총장도 지낸 바 있어 프린스턴 대학의 자랑이었지만 시대의 변화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생전에 보여준 인종차별적 견해와 행동 때문입니다.
[리나드/학생 : "그분은 흑백 분리 정책을 지지했습니다. 그런 행위는 다른 공적을 하찮게 만들었습니다."]
대학 총장은 학생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최근 흑인의 사망으로 촉발된 전국적인 인종차별 시위 사태가 개명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힐러리 레인/기자 : "제 뒤에 있는 우드로 윌슨 국제 공공정책 스쿨과 윌슨 칼리지는 이름을 바꾸게 됩니다."]
프린스턴 대학은 이번 결정이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우드로 윌슨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데다가 프린스턴 대학을 미국에서 사학의 명문으로 키운 공로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드로 윌슨은 제28대 미국 대통령인데요.
프린스턴 대학 총장도 지낸 바 있어 프린스턴 대학의 자랑이었지만 시대의 변화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생전에 보여준 인종차별적 견해와 행동 때문입니다.
[리나드/학생 : "그분은 흑백 분리 정책을 지지했습니다. 그런 행위는 다른 공적을 하찮게 만들었습니다."]
대학 총장은 학생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최근 흑인의 사망으로 촉발된 전국적인 인종차별 시위 사태가 개명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힐러리 레인/기자 : "제 뒤에 있는 우드로 윌슨 국제 공공정책 스쿨과 윌슨 칼리지는 이름을 바꾸게 됩니다."]
프린스턴 대학은 이번 결정이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우드로 윌슨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데다가 프린스턴 대학을 미국에서 사학의 명문으로 키운 공로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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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린스턴대, ‘인종차별’ 우드로 윌슨 이름 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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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06 12:47:55
- 수정2020-07-06 12:50:55
미국의 프린스턴 대학이 대학에서 우드로 윌슨이라는 이름을 지우기로 했습니다.
우드로 윌슨은 제28대 미국 대통령인데요.
프린스턴 대학 총장도 지낸 바 있어 프린스턴 대학의 자랑이었지만 시대의 변화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생전에 보여준 인종차별적 견해와 행동 때문입니다.
[리나드/학생 : "그분은 흑백 분리 정책을 지지했습니다. 그런 행위는 다른 공적을 하찮게 만들었습니다."]
대학 총장은 학생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최근 흑인의 사망으로 촉발된 전국적인 인종차별 시위 사태가 개명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힐러리 레인/기자 : "제 뒤에 있는 우드로 윌슨 국제 공공정책 스쿨과 윌슨 칼리지는 이름을 바꾸게 됩니다."]
프린스턴 대학은 이번 결정이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우드로 윌슨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데다가 프린스턴 대학을 미국에서 사학의 명문으로 키운 공로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드로 윌슨은 제28대 미국 대통령인데요.
프린스턴 대학 총장도 지낸 바 있어 프린스턴 대학의 자랑이었지만 시대의 변화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생전에 보여준 인종차별적 견해와 행동 때문입니다.
[리나드/학생 : "그분은 흑백 분리 정책을 지지했습니다. 그런 행위는 다른 공적을 하찮게 만들었습니다."]
대학 총장은 학생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최근 흑인의 사망으로 촉발된 전국적인 인종차별 시위 사태가 개명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힐러리 레인/기자 : "제 뒤에 있는 우드로 윌슨 국제 공공정책 스쿨과 윌슨 칼리지는 이름을 바꾸게 됩니다."]
프린스턴 대학은 이번 결정이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우드로 윌슨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데다가 프린스턴 대학을 미국에서 사학의 명문으로 키운 공로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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