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외교당국자들과 연쇄 회동 중…대북 메시지 주목
입력 2020.07.08 (09:31)
수정 2020.07.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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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현안들이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찾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한미간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당국자들과 만나고 있는데요, 외교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미국 비건 부장관, 지금 누굴 만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비건 부장관은 오전 9시부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했고요, 방금 전인 9시 20분부터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만나고 있습니다.
회동은 1시간 정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두 차관은 한미 관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후 간단한 약식 기자회견도 할 예정입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한미 핵심 현안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비건 부장관은 이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선 한반도 정세에 대한 전반적 평가와 함께 북한 비핵화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미 워킹그룹 개선 문제, 남북 철도 연결 등의 현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부장관은 이후 이도훈 본부장과 두번째 약식 회견을 가집니다.
이 자리에서 보다 유연한 태도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는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판문점 등에서 북한과 접촉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최근 북한이 만남을 거부한 만큼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청와대는 내일 방문하는데요.
새로 임명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나고, 그 뒤에는 일본으로 향합니다.
앞서 비건 부장관은 어제 오후 5시쯤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예정에 없던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서 방한 첫날 일정이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 기자 : 민창호
영상 편집 : 한효정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현안들이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찾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한미간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당국자들과 만나고 있는데요, 외교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미국 비건 부장관, 지금 누굴 만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비건 부장관은 오전 9시부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했고요, 방금 전인 9시 20분부터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만나고 있습니다.
회동은 1시간 정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두 차관은 한미 관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후 간단한 약식 기자회견도 할 예정입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한미 핵심 현안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비건 부장관은 이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선 한반도 정세에 대한 전반적 평가와 함께 북한 비핵화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미 워킹그룹 개선 문제, 남북 철도 연결 등의 현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부장관은 이후 이도훈 본부장과 두번째 약식 회견을 가집니다.
이 자리에서 보다 유연한 태도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는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판문점 등에서 북한과 접촉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최근 북한이 만남을 거부한 만큼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청와대는 내일 방문하는데요.
새로 임명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나고, 그 뒤에는 일본으로 향합니다.
앞서 비건 부장관은 어제 오후 5시쯤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예정에 없던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서 방한 첫날 일정이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 기자 : 민창호
영상 편집 :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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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건, 외교당국자들과 연쇄 회동 중…대북 메시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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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7-08 10:03:39

[앵커]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현안들이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찾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한미간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당국자들과 만나고 있는데요, 외교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미국 비건 부장관, 지금 누굴 만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비건 부장관은 오전 9시부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했고요, 방금 전인 9시 20분부터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만나고 있습니다.
회동은 1시간 정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두 차관은 한미 관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후 간단한 약식 기자회견도 할 예정입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한미 핵심 현안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비건 부장관은 이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선 한반도 정세에 대한 전반적 평가와 함께 북한 비핵화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미 워킹그룹 개선 문제, 남북 철도 연결 등의 현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부장관은 이후 이도훈 본부장과 두번째 약식 회견을 가집니다.
이 자리에서 보다 유연한 태도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는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판문점 등에서 북한과 접촉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최근 북한이 만남을 거부한 만큼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청와대는 내일 방문하는데요.
새로 임명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나고, 그 뒤에는 일본으로 향합니다.
앞서 비건 부장관은 어제 오후 5시쯤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예정에 없던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서 방한 첫날 일정이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 기자 : 민창호
영상 편집 : 한효정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현안들이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찾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한미간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당국자들과 만나고 있는데요, 외교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미국 비건 부장관, 지금 누굴 만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비건 부장관은 오전 9시부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했고요, 방금 전인 9시 20분부터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만나고 있습니다.
회동은 1시간 정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두 차관은 한미 관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후 간단한 약식 기자회견도 할 예정입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한미 핵심 현안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비건 부장관은 이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선 한반도 정세에 대한 전반적 평가와 함께 북한 비핵화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미 워킹그룹 개선 문제, 남북 철도 연결 등의 현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부장관은 이후 이도훈 본부장과 두번째 약식 회견을 가집니다.
이 자리에서 보다 유연한 태도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는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판문점 등에서 북한과 접촉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최근 북한이 만남을 거부한 만큼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청와대는 내일 방문하는데요.
새로 임명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나고, 그 뒤에는 일본으로 향합니다.
앞서 비건 부장관은 어제 오후 5시쯤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예정에 없던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서 방한 첫날 일정이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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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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