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잡으려다’…여름철 모기향 화재 조심
입력 2020.07.08 (09:54)
수정 2020.07.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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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철 불청객, 모기를 쫓기 위해 모기향 피우는 분들 많으시죠.
모기향을 사용할 때,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붕 위로 불길이 치솟습니다.
순식간에 번진 불로 집안 곳곳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모기향 불씨가 주변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양지훈/부산진소방서 화재조사관 : "모기향 받침대 있잖습니까 쇠로 된 받침대 그거는 발견이 됐거든요."]
불이 붙은 모기향이 옷가지가 있는 쪽으로 넘어진 상황을 가정해 실험을 해봤습니다.
1분 만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5분이 지나자 옷가지가 타기 시작합니다.
30분쯤 뒤엔 불꽃이 일었습니다.
불을 붙인 모기향은 최고 온도가 500도를 훌쩍 넘어, 종이나 나무 등 탈 것과 닿으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박건욱/부산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계 반장 : "(모기향 밑에) 플라스틱이라든지 종이라든지 가연성 물질을 놓으면 받침대가 조금이라도 삐뚤어지면 모기향이 전도되면서 불이 붙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모기향 불씨를 제대로 끄지 않고 쓰레기통에 버릴 경우 불이 날 위험이 큽니다.
모기향 불을 버릴 때는 불이 붙은 부분을 이렇게 물에 적셔서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 모기향이 넘어져도 불씨가 주변으로 옮겨붙지 않도록 불에 타지 않는 그릇에 넣어 피우고 반려동물이 접근하지 않는 곳에 둬야 합니다.
특히 야영장 등 바람이 부는 곳에서 모기향을 사용할 경우 넘어지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여름철 불청객, 모기를 쫓기 위해 모기향 피우는 분들 많으시죠.
모기향을 사용할 때,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붕 위로 불길이 치솟습니다.
순식간에 번진 불로 집안 곳곳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모기향 불씨가 주변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양지훈/부산진소방서 화재조사관 : "모기향 받침대 있잖습니까 쇠로 된 받침대 그거는 발견이 됐거든요."]
불이 붙은 모기향이 옷가지가 있는 쪽으로 넘어진 상황을 가정해 실험을 해봤습니다.
1분 만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5분이 지나자 옷가지가 타기 시작합니다.
30분쯤 뒤엔 불꽃이 일었습니다.
불을 붙인 모기향은 최고 온도가 500도를 훌쩍 넘어, 종이나 나무 등 탈 것과 닿으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박건욱/부산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계 반장 : "(모기향 밑에) 플라스틱이라든지 종이라든지 가연성 물질을 놓으면 받침대가 조금이라도 삐뚤어지면 모기향이 전도되면서 불이 붙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모기향 불씨를 제대로 끄지 않고 쓰레기통에 버릴 경우 불이 날 위험이 큽니다.
모기향 불을 버릴 때는 불이 붙은 부분을 이렇게 물에 적셔서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 모기향이 넘어져도 불씨가 주변으로 옮겨붙지 않도록 불에 타지 않는 그릇에 넣어 피우고 반려동물이 접근하지 않는 곳에 둬야 합니다.
특히 야영장 등 바람이 부는 곳에서 모기향을 사용할 경우 넘어지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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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기 잡으려다’…여름철 모기향 화재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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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08 09:58:05
- 수정2020-07-08 10: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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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모기를 쫓기 위해 모기향 피우는 분들 많으시죠.
모기향을 사용할 때,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붕 위로 불길이 치솟습니다.
순식간에 번진 불로 집안 곳곳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모기향 불씨가 주변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양지훈/부산진소방서 화재조사관 : "모기향 받침대 있잖습니까 쇠로 된 받침대 그거는 발견이 됐거든요."]
불이 붙은 모기향이 옷가지가 있는 쪽으로 넘어진 상황을 가정해 실험을 해봤습니다.
1분 만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5분이 지나자 옷가지가 타기 시작합니다.
30분쯤 뒤엔 불꽃이 일었습니다.
불을 붙인 모기향은 최고 온도가 500도를 훌쩍 넘어, 종이나 나무 등 탈 것과 닿으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박건욱/부산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계 반장 : "(모기향 밑에) 플라스틱이라든지 종이라든지 가연성 물질을 놓으면 받침대가 조금이라도 삐뚤어지면 모기향이 전도되면서 불이 붙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모기향 불씨를 제대로 끄지 않고 쓰레기통에 버릴 경우 불이 날 위험이 큽니다.
모기향 불을 버릴 때는 불이 붙은 부분을 이렇게 물에 적셔서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 모기향이 넘어져도 불씨가 주변으로 옮겨붙지 않도록 불에 타지 않는 그릇에 넣어 피우고 반려동물이 접근하지 않는 곳에 둬야 합니다.
특히 야영장 등 바람이 부는 곳에서 모기향을 사용할 경우 넘어지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여름철 불청객, 모기를 쫓기 위해 모기향 피우는 분들 많으시죠.
모기향을 사용할 때,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붕 위로 불길이 치솟습니다.
순식간에 번진 불로 집안 곳곳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모기향 불씨가 주변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양지훈/부산진소방서 화재조사관 : "모기향 받침대 있잖습니까 쇠로 된 받침대 그거는 발견이 됐거든요."]
불이 붙은 모기향이 옷가지가 있는 쪽으로 넘어진 상황을 가정해 실험을 해봤습니다.
1분 만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5분이 지나자 옷가지가 타기 시작합니다.
30분쯤 뒤엔 불꽃이 일었습니다.
불을 붙인 모기향은 최고 온도가 500도를 훌쩍 넘어, 종이나 나무 등 탈 것과 닿으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박건욱/부산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계 반장 : "(모기향 밑에) 플라스틱이라든지 종이라든지 가연성 물질을 놓으면 받침대가 조금이라도 삐뚤어지면 모기향이 전도되면서 불이 붙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모기향 불씨를 제대로 끄지 않고 쓰레기통에 버릴 경우 불이 날 위험이 큽니다.
모기향 불을 버릴 때는 불이 붙은 부분을 이렇게 물에 적셔서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 모기향이 넘어져도 불씨가 주변으로 옮겨붙지 않도록 불에 타지 않는 그릇에 넣어 피우고 반려동물이 접근하지 않는 곳에 둬야 합니다.
특히 야영장 등 바람이 부는 곳에서 모기향을 사용할 경우 넘어지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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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위지 기자 allwa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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