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경찰, ‘故 최숙현 수사 축소 의혹’ 조사 착수

입력 2020.07.08 (13: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고 최숙현 선수의 옛 동료들은 국회에서 초동수사를 담당한 경주경찰서가 사건을 축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담당 수사관이 참고인 조사 때 가해자들을 고소하더라도 벌금형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며 수사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경북경찰청이 이 주장이 맞는지, 또 수사 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고 최숙현 선수는 지난 3월 5일 "훈련 중 가혹 행위를 당했다"며 경주시청 감독 등 4명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고소장에는 20만 원어치 빵을 먹게 한 가혹 행위와 사흘간 굶도록 강요한 일, 슬리퍼로 뺨을 맞은 폭행 등이 피해 사실로 적시됐습니다.

경주경찰서는 그 후 검찰 지휘를 받아 피의자 4명을 모두 검찰에 송치했다며 부실 수사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경주시체육회는 운동처방사 안 모 씨를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팀을 해체할지 여부는 남은 선수들의 장래를 위해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막뉴스] 경찰, ‘故 최숙현 수사 축소 의혹’ 조사 착수
    • 입력 2020-07-08 13:59:18
    자막뉴스
고 최숙현 선수의 옛 동료들은 국회에서 초동수사를 담당한 경주경찰서가 사건을 축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담당 수사관이 참고인 조사 때 가해자들을 고소하더라도 벌금형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며 수사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경북경찰청이 이 주장이 맞는지, 또 수사 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고 최숙현 선수는 지난 3월 5일 "훈련 중 가혹 행위를 당했다"며 경주시청 감독 등 4명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고소장에는 20만 원어치 빵을 먹게 한 가혹 행위와 사흘간 굶도록 강요한 일, 슬리퍼로 뺨을 맞은 폭행 등이 피해 사실로 적시됐습니다.

경주경찰서는 그 후 검찰 지휘를 받아 피의자 4명을 모두 검찰에 송치했다며 부실 수사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경주시체육회는 운동처방사 안 모 씨를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팀을 해체할지 여부는 남은 선수들의 장래를 위해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