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60명대…교회 방역 수칙 강화
입력 2020.07.08 (19:53)
수정 2020.07.0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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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과 호남권, 대전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가 다시 6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모레(10일)부터 교회의 각종 소모임과 행사 등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에서 방문판매 모임 관련 5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30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군포 해피랑힐링센터 관련 1명, 고양 원당성당 관련 4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이전까지 수원 교인 모임 관련으로 분류했던 집단발병을 방문판매 관련 감염으로 묶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중장년층, 특히 고령층은 방문판매 관련 행사 참석을 삼가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방문판매 관련해서 홍보관, 체험관 등은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방문자들이 밀집하여 장시간 접촉하는 특성상 감염전파가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전체 확진자는 38명입니다.
강남구 사무실 관련해선 방문자 1명이 추가 확진됐고, 기존 감염경로가 불분명했던 4명도 연관성이 확인돼, 전체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호남권과 대전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면서, 오늘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6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가 30명, 해외유입 33명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교회 소모임 등을 고리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교회에 대한 방역수칙을 강화했습니다.
우선 오는 10일부터 정규예배 외에 각종 소모임과 행사, 단체식사 등이 금지됩니다.
또 정규예배를 할 때는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고, 마스크 착용, 좌석 간격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경우에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벌금을 부과할 수 있으며, 집합금지 조치를 통해 교회 운영이 일시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성당과 사찰 등 다른 종교시설에서도 감염 위험이 커지면 이같은 교회 방역지침을 확대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11일까지 나흘간 공적 마스크를 수량 제한 없이 살 수 있습니다.
12일부터는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돼, 마트와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자유롭게 보건 마스크를 살 수 있습니다.
또 현재 1,500원으로 일괄 적용된 보건 마스크 가격은 이제 판매업체가 정하게 됩니다.
정부는 다만 마스크 대란과 같은 비상 상황이 다시 생기면 구매 수량 제한과 구매 요일제 등을 신속하게 취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 : 권형욱
수도권과 호남권, 대전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가 다시 6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모레(10일)부터 교회의 각종 소모임과 행사 등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에서 방문판매 모임 관련 5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30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군포 해피랑힐링센터 관련 1명, 고양 원당성당 관련 4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이전까지 수원 교인 모임 관련으로 분류했던 집단발병을 방문판매 관련 감염으로 묶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중장년층, 특히 고령층은 방문판매 관련 행사 참석을 삼가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방문판매 관련해서 홍보관, 체험관 등은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방문자들이 밀집하여 장시간 접촉하는 특성상 감염전파가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전체 확진자는 38명입니다.
강남구 사무실 관련해선 방문자 1명이 추가 확진됐고, 기존 감염경로가 불분명했던 4명도 연관성이 확인돼, 전체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호남권과 대전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면서, 오늘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6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가 30명, 해외유입 33명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교회 소모임 등을 고리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교회에 대한 방역수칙을 강화했습니다.
우선 오는 10일부터 정규예배 외에 각종 소모임과 행사, 단체식사 등이 금지됩니다.
또 정규예배를 할 때는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고, 마스크 착용, 좌석 간격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경우에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벌금을 부과할 수 있으며, 집합금지 조치를 통해 교회 운영이 일시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성당과 사찰 등 다른 종교시설에서도 감염 위험이 커지면 이같은 교회 방역지침을 확대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11일까지 나흘간 공적 마스크를 수량 제한 없이 살 수 있습니다.
12일부터는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돼, 마트와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자유롭게 보건 마스크를 살 수 있습니다.
또 현재 1,500원으로 일괄 적용된 보건 마스크 가격은 이제 판매업체가 정하게 됩니다.
정부는 다만 마스크 대란과 같은 비상 상황이 다시 생기면 구매 수량 제한과 구매 요일제 등을 신속하게 취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 : 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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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호남권, 대전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가 다시 6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모레(10일)부터 교회의 각종 소모임과 행사 등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에서 방문판매 모임 관련 5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30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군포 해피랑힐링센터 관련 1명, 고양 원당성당 관련 4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이전까지 수원 교인 모임 관련으로 분류했던 집단발병을 방문판매 관련 감염으로 묶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중장년층, 특히 고령층은 방문판매 관련 행사 참석을 삼가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방문판매 관련해서 홍보관, 체험관 등은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방문자들이 밀집하여 장시간 접촉하는 특성상 감염전파가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전체 확진자는 38명입니다.
강남구 사무실 관련해선 방문자 1명이 추가 확진됐고, 기존 감염경로가 불분명했던 4명도 연관성이 확인돼, 전체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호남권과 대전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면서, 오늘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6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가 30명, 해외유입 33명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교회 소모임 등을 고리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교회에 대한 방역수칙을 강화했습니다.
우선 오는 10일부터 정규예배 외에 각종 소모임과 행사, 단체식사 등이 금지됩니다.
또 정규예배를 할 때는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고, 마스크 착용, 좌석 간격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경우에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벌금을 부과할 수 있으며, 집합금지 조치를 통해 교회 운영이 일시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성당과 사찰 등 다른 종교시설에서도 감염 위험이 커지면 이같은 교회 방역지침을 확대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11일까지 나흘간 공적 마스크를 수량 제한 없이 살 수 있습니다.
12일부터는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돼, 마트와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자유롭게 보건 마스크를 살 수 있습니다.
또 현재 1,500원으로 일괄 적용된 보건 마스크 가격은 이제 판매업체가 정하게 됩니다.
정부는 다만 마스크 대란과 같은 비상 상황이 다시 생기면 구매 수량 제한과 구매 요일제 등을 신속하게 취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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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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