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현대엘리베이터 충주공장 착공…“첨단 생산시설 구축”

입력 2020.07.08 (20:42) 수정 2020.07.0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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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충주국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주에 새롭게 둥지를 트는, 국내 승강기 업계 1위, 현대엘리베이터가 오늘 착공했습니다. 

대기업이 본사 차원에서 충북으로 이전하는 것은 첫 사례인데요, 

충주시가 중부 내륙을 대표하는 신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될 전망입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 매출 2조 원대.

국내 승강기 업계 1위인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신공장이 드디어 첫 삽을 떴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2022년까지, 충주 제5 산업단지 내에 공장 신축과 본사 이전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8년까지 모두 2천5백억 원을 투자하게 됩니다.

[현정은/현대그룹 회장 :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현대엘리베이터도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그 변화의 첫발이 바로 본사의 공장 이전입니다.”]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충주 스마트 공장은, 연간 2만5천 대를 생산하게 되고, 세계 최고 높이인 300m 규모의 테스트 타워는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 이전을 계기로,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한 첨단 생산 시설 구축을 통해 차세대 승강기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포붑니다.

[송승봉/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 “분속 1,260 m의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연구 개발이 지속될 것입니다."”]

현대 엘리베이터의 이전으로 협력업체들의 동반 이전도 이어질 전망인 만큼, 충주시는 기업 이전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조길형/충주시장 : “직선으로 이을 수 있는 터널형 도로를 계획하고 있는데, 빠른 시일 내에 완공을 해서 여기를 시내 중심가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이 주민 우선 채용 등을 약속한 가운데, 고급 인재 확보를 위해, 지역 교육 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인력 양성 방안은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앵커]

네, 어제 충주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한 여·야 갈등에 대해 전해드렸는데요, 

오늘도 공방이 있었군요.

[답변]

네, 어제 삭발까지 감행했던 미래통합당 소속 충주시의원들이 또다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민주당이 후반기 의장단을 독식한 데 이어, 의원별 신청도 무시한 채 상임위마저 임의로 배정했다며, 협의 없는 후반기 의회 원 구성은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나아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독식에, 상임위 배정마저 임의로 하는 것은 대의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자 소통과 협치를 바라는 시민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미래통합당 의원 7명 전원은 후반기 의장단 구성에 반발하며, 산업건설위원회를 신청했었는데요, 

이에 천명숙 의장은 의장 권한으로 이 가운데 3명을 행정복지위원회로 배정했습니다. 

[앵커]

네, 다음은 충주박물관과 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 소식이군요.  

[답변]

충주 지역 주요 국·공립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2019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제에서 우수인증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등록 후 3년이 지난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충주시는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기획 전시 그리고 박물관 대학과 전통문화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이 평가받아, 우수 인증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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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현대엘리베이터 충주공장 착공…“첨단 생산시설 구축”
    • 입력 2020-07-08 20:42:18
    • 수정2020-07-08 20:53:50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충주국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주에 새롭게 둥지를 트는, 국내 승강기 업계 1위, 현대엘리베이터가 오늘 착공했습니다.  대기업이 본사 차원에서 충북으로 이전하는 것은 첫 사례인데요,  충주시가 중부 내륙을 대표하는 신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될 전망입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 매출 2조 원대. 국내 승강기 업계 1위인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신공장이 드디어 첫 삽을 떴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2022년까지, 충주 제5 산업단지 내에 공장 신축과 본사 이전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8년까지 모두 2천5백억 원을 투자하게 됩니다. [현정은/현대그룹 회장 :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현대엘리베이터도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그 변화의 첫발이 바로 본사의 공장 이전입니다.”]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충주 스마트 공장은, 연간 2만5천 대를 생산하게 되고, 세계 최고 높이인 300m 규모의 테스트 타워는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 이전을 계기로,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한 첨단 생산 시설 구축을 통해 차세대 승강기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포붑니다. [송승봉/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 “분속 1,260 m의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연구 개발이 지속될 것입니다."”] 현대 엘리베이터의 이전으로 협력업체들의 동반 이전도 이어질 전망인 만큼, 충주시는 기업 이전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조길형/충주시장 : “직선으로 이을 수 있는 터널형 도로를 계획하고 있는데, 빠른 시일 내에 완공을 해서 여기를 시내 중심가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이 주민 우선 채용 등을 약속한 가운데, 고급 인재 확보를 위해, 지역 교육 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인력 양성 방안은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앵커] 네, 어제 충주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한 여·야 갈등에 대해 전해드렸는데요,  오늘도 공방이 있었군요. [답변] 네, 어제 삭발까지 감행했던 미래통합당 소속 충주시의원들이 또다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민주당이 후반기 의장단을 독식한 데 이어, 의원별 신청도 무시한 채 상임위마저 임의로 배정했다며, 협의 없는 후반기 의회 원 구성은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나아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독식에, 상임위 배정마저 임의로 하는 것은 대의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자 소통과 협치를 바라는 시민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미래통합당 의원 7명 전원은 후반기 의장단 구성에 반발하며, 산업건설위원회를 신청했었는데요,  이에 천명숙 의장은 의장 권한으로 이 가운데 3명을 행정복지위원회로 배정했습니다.  [앵커] 네, 다음은 충주박물관과 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 소식이군요.   [답변] 충주 지역 주요 국·공립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2019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제에서 우수인증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등록 후 3년이 지난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충주시는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기획 전시 그리고 박물관 대학과 전통문화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이 평가받아, 우수 인증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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