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특허기술, 민간 이전 ‘상품화’
입력 2020.07.08 (22:13)
수정 2020.07.0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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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연구기관들이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들이 실제로 사용되지 못하고, 연구 상태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국내 유일의 수산 분야 국립연구기관인 수산과학원이 특허 수산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상품화에 적극 나섭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등어살에 고구마와 치즈를 넣은 간식.
포를 뜬 삼치살은 햄버거 패티가 됐습니다.
고등어와 삼치 등 비린내가 많이 나는 생선을, 염도와 산성도를 일정비율로 조절한 저염도 탄산수로 씻어 미생물 성장을 억제해 비린내를 없앴습니다.
[장미순/국립수산과학원 박사 : "미생물이 생육할 수 없는 pH(산성도)조건을 만들어서 이 탄산수를 제조한 것에 생선을 세척하게 되면 비린내를 효율적으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시설 없이 간단하게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특허기술입니다.
수산과학원이 이런 특허 기술을 한데 모아 사업화를 위한 기술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최완현/국립수산과학원장 : "해마다 50건 이상의 특허를 출연하고 등록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기술이전이나 사업화 실적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올해 2월에 이러한 업무를 전담할 사업화 지원팀을 신설..."]
첫 기술설명회에는 고효율 넙치 배합사료 제조 기술과 어류 바이러스 즉석 진단 기술 등 수산과학원이 특허출원한 분야별 대표 기술들이 소개됐습니다.
식품회사와 화장품원료회사, 사료회사 등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영래/조미료 제조업체 대표 : "앞으로 수산물에도 수산과학원의 고급기술이 접목된다면 관내 중소기업이나 소비자읙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산과학원은 올해 말 코로나19 이후에 대응한 수산물 가정간편식 기술개발을 위한 해양수산 식품 바이오 설명회를 여는 등 보유 특허기술 이전과 사업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
촬영기자 : 최진백
국내 연구기관들이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들이 실제로 사용되지 못하고, 연구 상태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국내 유일의 수산 분야 국립연구기관인 수산과학원이 특허 수산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상품화에 적극 나섭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등어살에 고구마와 치즈를 넣은 간식.
포를 뜬 삼치살은 햄버거 패티가 됐습니다.
고등어와 삼치 등 비린내가 많이 나는 생선을, 염도와 산성도를 일정비율로 조절한 저염도 탄산수로 씻어 미생물 성장을 억제해 비린내를 없앴습니다.
[장미순/국립수산과학원 박사 : "미생물이 생육할 수 없는 pH(산성도)조건을 만들어서 이 탄산수를 제조한 것에 생선을 세척하게 되면 비린내를 효율적으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시설 없이 간단하게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특허기술입니다.
수산과학원이 이런 특허 기술을 한데 모아 사업화를 위한 기술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최완현/국립수산과학원장 : "해마다 50건 이상의 특허를 출연하고 등록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기술이전이나 사업화 실적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올해 2월에 이러한 업무를 전담할 사업화 지원팀을 신설..."]
첫 기술설명회에는 고효율 넙치 배합사료 제조 기술과 어류 바이러스 즉석 진단 기술 등 수산과학원이 특허출원한 분야별 대표 기술들이 소개됐습니다.
식품회사와 화장품원료회사, 사료회사 등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영래/조미료 제조업체 대표 : "앞으로 수산물에도 수산과학원의 고급기술이 접목된다면 관내 중소기업이나 소비자읙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산과학원은 올해 말 코로나19 이후에 대응한 수산물 가정간편식 기술개발을 위한 해양수산 식품 바이오 설명회를 여는 등 보유 특허기술 이전과 사업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
촬영기자 : 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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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7-08 22:22:10

[앵커]
국내 연구기관들이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들이 실제로 사용되지 못하고, 연구 상태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국내 유일의 수산 분야 국립연구기관인 수산과학원이 특허 수산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상품화에 적극 나섭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등어살에 고구마와 치즈를 넣은 간식.
포를 뜬 삼치살은 햄버거 패티가 됐습니다.
고등어와 삼치 등 비린내가 많이 나는 생선을, 염도와 산성도를 일정비율로 조절한 저염도 탄산수로 씻어 미생물 성장을 억제해 비린내를 없앴습니다.
[장미순/국립수산과학원 박사 : "미생물이 생육할 수 없는 pH(산성도)조건을 만들어서 이 탄산수를 제조한 것에 생선을 세척하게 되면 비린내를 효율적으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시설 없이 간단하게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특허기술입니다.
수산과학원이 이런 특허 기술을 한데 모아 사업화를 위한 기술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최완현/국립수산과학원장 : "해마다 50건 이상의 특허를 출연하고 등록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기술이전이나 사업화 실적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올해 2월에 이러한 업무를 전담할 사업화 지원팀을 신설..."]
첫 기술설명회에는 고효율 넙치 배합사료 제조 기술과 어류 바이러스 즉석 진단 기술 등 수산과학원이 특허출원한 분야별 대표 기술들이 소개됐습니다.
식품회사와 화장품원료회사, 사료회사 등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영래/조미료 제조업체 대표 : "앞으로 수산물에도 수산과학원의 고급기술이 접목된다면 관내 중소기업이나 소비자읙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산과학원은 올해 말 코로나19 이후에 대응한 수산물 가정간편식 기술개발을 위한 해양수산 식품 바이오 설명회를 여는 등 보유 특허기술 이전과 사업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
촬영기자 : 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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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j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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