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코로나19에 무대 잃은 페루 광대, 새 직장은?

입력 2020.07.09 (10:55) 수정 2020.07.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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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페루 리마는 해마다 5월이면 '어릿광대의 날' 행사가 열릴 정도로 전문 직업 광대가 많은 곳인데요.

당국의 코로나19 폐쇄 조치로 일자리를 잃은 광대들이 새 일자리를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사태가 없었다면, 이맘때는 페루의 광대가 특수를 맞는 파티 철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폐쇄 조치 여파로 행사가 뚝 끊기면서, 생계가 어려워진 전문 광대 바르가스 씨와 그의 부인은 관 제작업체에서 새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3월 이전만 해도 관을 매주 50개 남짓 생산하던 업체는 주당 250개가 넘도록 폭증한 수요를 맞추려고 더 많은 직원을 구했다는데요.

바르가스 씨는 웃음을 전하던 자신이 어떻게 장례식에 팔려갈 관을 만드는, 슬픈 일을 하게 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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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코로나19에 무대 잃은 페루 광대, 새 직장은?
    • 입력 2020-07-09 10:57:06
    • 수정2020-07-09 11: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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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페루 리마는 해마다 5월이면 '어릿광대의 날' 행사가 열릴 정도로 전문 직업 광대가 많은 곳인데요.

당국의 코로나19 폐쇄 조치로 일자리를 잃은 광대들이 새 일자리를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사태가 없었다면, 이맘때는 페루의 광대가 특수를 맞는 파티 철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폐쇄 조치 여파로 행사가 뚝 끊기면서, 생계가 어려워진 전문 광대 바르가스 씨와 그의 부인은 관 제작업체에서 새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3월 이전만 해도 관을 매주 50개 남짓 생산하던 업체는 주당 250개가 넘도록 폭증한 수요를 맞추려고 더 많은 직원을 구했다는데요.

바르가스 씨는 웃음을 전하던 자신이 어떻게 장례식에 팔려갈 관을 만드는, 슬픈 일을 하게 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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