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전 확산 수도권 주춤…사회복지시설 운영 재개

입력 2020.07.09 (21:21) 수정 2020.07.0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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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감염 위험 때문에 사회복지지설이 대부분 운영을 중단했는데, 다시 문을 열기로 했다죠?

[기자]

네, 벌써 넉 달째죠.

감염 우려로 정부가 휴관을 권고하면서 전체 사회복지지설 11만여 곳 가운데 8만여 곳이 문을 닫은 상태인데요,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이른바 '돌봄 공백'이 빚어지고 있다는 게 문젭니다.

공적 서비스가 담당하던 일을 가족들이 떠안게 되면서 상당수의 가정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요,

특히 올여름엔 심한 폭염이 예상되는데, 취약 계층의 건강 문제도 우려 되는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의 말을 한번 들어보시죠.

[김강립/중대본 1총괄조정관 : "2018년 이례적인 폭염으로 더위를 피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등에서 2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안타까운 사건을 올해는 최대한 예방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지자체별로 일주일 정도 준비 기간을 거쳐서 단계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을 재개한다는 게 정부 방침입니다.

구체적인 운영 방안이나 시기는 지자체가 확진자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판단하게 됩니다.

[앵커]

끝으로, 숨쉬기 편한 침방울 차단용 얇은 마스크 일부 제품에서 문제가 발견됐다는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다 그런 건 아니고요 일부 제품이 액체 저항성 시험, 다시 말해서 방수 기능에 문제가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처가 시중에 유통되는 KF-AD 등급 56개 제품을 수거해서 검사했는데, 3개 제품에서 이런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마스크 생산 과정에서 본체와 상하 날개가 제대로 접합되지 않아 물이 새는 현상이 발생한 걸로 식약처는 보고 있습니다.

식약처가 밝힌 부적합 제품, 지금 자막으로 나가고 있는데요, 구매하신 분들은 해당 업체 고객 센터를 통해 교환,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업체에는 공정 개선과 제조업무 정지 처분 등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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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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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대전 확산 수도권 주춤…사회복지시설 운영 재개
    • 입력 2020-07-09 21:23:51
    • 수정2020-07-09 22:11:33
    뉴스 9
[앵커]

다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감염 위험 때문에 사회복지지설이 대부분 운영을 중단했는데, 다시 문을 열기로 했다죠?

[기자]

네, 벌써 넉 달째죠.

감염 우려로 정부가 휴관을 권고하면서 전체 사회복지지설 11만여 곳 가운데 8만여 곳이 문을 닫은 상태인데요,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이른바 '돌봄 공백'이 빚어지고 있다는 게 문젭니다.

공적 서비스가 담당하던 일을 가족들이 떠안게 되면서 상당수의 가정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요,

특히 올여름엔 심한 폭염이 예상되는데, 취약 계층의 건강 문제도 우려 되는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의 말을 한번 들어보시죠.

[김강립/중대본 1총괄조정관 : "2018년 이례적인 폭염으로 더위를 피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등에서 2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안타까운 사건을 올해는 최대한 예방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지자체별로 일주일 정도 준비 기간을 거쳐서 단계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을 재개한다는 게 정부 방침입니다.

구체적인 운영 방안이나 시기는 지자체가 확진자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판단하게 됩니다.

[앵커]

끝으로, 숨쉬기 편한 침방울 차단용 얇은 마스크 일부 제품에서 문제가 발견됐다는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다 그런 건 아니고요 일부 제품이 액체 저항성 시험, 다시 말해서 방수 기능에 문제가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처가 시중에 유통되는 KF-AD 등급 56개 제품을 수거해서 검사했는데, 3개 제품에서 이런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마스크 생산 과정에서 본체와 상하 날개가 제대로 접합되지 않아 물이 새는 현상이 발생한 걸로 식약처는 보고 있습니다.

식약처가 밝힌 부적합 제품, 지금 자막으로 나가고 있는데요, 구매하신 분들은 해당 업체 고객 센터를 통해 교환,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업체에는 공정 개선과 제조업무 정지 처분 등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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