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윤호21병원 화재…사망 2명·부상 28명

입력 2020.07.10 (09:37) 수정 2020.07.10 (10: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새벽 전남 고흥군의 윤호21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도 9명 포함돼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창희 기자, 현재 불은 완전히 꺼진 거죠?

[리포트]

불은 3시간 전인 오늘 오전 6시쯤 모두 꺼졌습니다.

지금은 소방대원들이 병원 안에서 상황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불은 오늘 새벽 3시 40분쯤 시작됐습니다.

병원 관계자가 1층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는데요.

화재를 목격한 주민들은 병원 건물에서 연기가 많이 올라왔고 주변 주택으로까지 연기가 퍼졌다고 말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450여 명을 투입해 2시간 20분 만에 진화를 마쳤습니다.

7층 높이의 병원 안에는 입원 환자 69명과 간호사 7명 등 89명이 있었는데요.

환자 다수는 3층과 6층 병동에 있었고 1층에서 올라온 연기를 흡입한 환자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사망자가 2명이라고 밝혔는데요.

사망자 2명은 2층과 3층 계단 쪽에서 발견됐습니다.

애초 50여 명으로 알려졌던 부상자는 소방당국이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모두 입원 환자들입니다.

이 가운데 중상자는 9명으로 연기를 흡입하거나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상자 외에 병원에 있던 다른 환자들도 고흥과 보성, 순천 등 병원 6곳으로 나뉘어 이송됐습니다.

이들 환자 상당수는 옥상에서 소방서 사다리차를 통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흥 윤호21병원 화재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남 고흥 윤호21병원 화재…사망 2명·부상 28명
    • 입력 2020-07-10 09:40:19
    • 수정2020-07-10 10:03:35
    930뉴스
[앵커]

오늘 새벽 전남 고흥군의 윤호21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도 9명 포함돼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창희 기자, 현재 불은 완전히 꺼진 거죠?

[리포트]

불은 3시간 전인 오늘 오전 6시쯤 모두 꺼졌습니다.

지금은 소방대원들이 병원 안에서 상황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불은 오늘 새벽 3시 40분쯤 시작됐습니다.

병원 관계자가 1층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는데요.

화재를 목격한 주민들은 병원 건물에서 연기가 많이 올라왔고 주변 주택으로까지 연기가 퍼졌다고 말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450여 명을 투입해 2시간 20분 만에 진화를 마쳤습니다.

7층 높이의 병원 안에는 입원 환자 69명과 간호사 7명 등 89명이 있었는데요.

환자 다수는 3층과 6층 병동에 있었고 1층에서 올라온 연기를 흡입한 환자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사망자가 2명이라고 밝혔는데요.

사망자 2명은 2층과 3층 계단 쪽에서 발견됐습니다.

애초 50여 명으로 알려졌던 부상자는 소방당국이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모두 입원 환자들입니다.

이 가운데 중상자는 9명으로 연기를 흡입하거나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상자 외에 병원에 있던 다른 환자들도 고흥과 보성, 순천 등 병원 6곳으로 나뉘어 이송됐습니다.

이들 환자 상당수는 옥상에서 소방서 사다리차를 통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흥 윤호21병원 화재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